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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갑시다

볼보가 360C 자율주행 콘셉트를 선보였다. 누워서 탈 수 있는 신박한 자율주행차다

2018.10.02

 

막히는 출퇴근길에 하염없이 앞차 꽁무니만 보며 느릿느릿 가다 보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그중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어서 빨리 자율주행 시대가 와서 나 대신 차가 운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볼보자동차가 획기적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360C 자율주행 콘셉트다. 차가 완전히 스스로 운전한다는 건 여느 자율주행차와 비슷하다. 하지만 360C는 그저 운전만 대신해주는 차가 아니다. 수면 객실과 모바일 오피스, 거실,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네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다. 수면 객실의 경우 차 안은 항공기 1등석처럼 완벽한 공간이 된다. 1열과 2열 시트를 모조리 없애고 길게 1인용 시트를 달았다. 한쪽엔 자잘한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서랍처럼 넣고 뺄 수 있는 수납공간에는 잠옷이나 세면도구 등을 넣을 수 있다. 모바일 사무실은 시트를 앞뒤로 마주 보게 달았다. 가운데에 회의나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였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옆창에는 각종 자료를 띄울 수 있다.


“수면 객실은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평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나게 해주죠. 360C 자율주행 콘셉트로 우리는 세계 항공기 제작사들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볼보 기업전략 담당 수석 부회장 마룬 르벤스탐의 말이다. 그의 말은 360C가 비행기를 대신하는 운송 수단이 될 수 있단 얘기다. 장거리 말고 당장 출퇴근이라도 누워서 편히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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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서인수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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