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R

렉서스 ES가 달라졌어요! 변화의 핵심 3가지

우아함으로 도발하겠다며 렉서스가 ES 7세대를 선보였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딱 3가지만 알면 새로운 ES가 보인다

2018.10.05

싹 달라진 ES가 나타났다. 렉서스 라인업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ES가 7세대로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 처음 선보인 건 지난 6월 열린 ‘2018 부산모터쇼’였다. 당시 보다 역동적인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ES가 지난 2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환골탈태한 렉서스 ES는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3가지 핵심 포인트에 그 모든 대답이 녹아들었다.

 

다이내믹한 얼굴
낯설기만 하던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이 이제야 황금비율을 찾았다. 조금은 사납지만 다행히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릴 속 문양만큼은 여전히 가로형과 그물망 스타일로 고정됐다. 점잖은 모델에는 가로형이, 성능을 강조하는 모델에는 그물망 형태가 공식처럼 들어갔다. 가로형은 안정감을 준다. 또한 고급스럽고 넓어 보인다. 그물망은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렉서스를 상징하는 L자가 형상화돼 브랜드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공식에는 별로 틈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ES는 공식을 과감히 깼다. 스핀들 그릴 최초로 세로형이 안착했다. 고급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정중하기만 했던 ES의 이미지를 고려하면 의외다. 하지만 ‘도발적인 우아함’이라는 개발 콘셉트를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다. 어긋나게 배치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도 날카롭게 조화를 이뤘다. 최근 렉서스 디자인을 보면 스핀들 그릴로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의 배치와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한다. 근래 선보인 모델 중에는 ES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


ES가 새로운 얼굴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역동성이다. ES는 한없이 안락하고 편안한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를 벗고 보다 젊고 역동적이고 세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7세대 신형은 좀 더 스포티한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ES의 과감하고 강렬한 첫 걸음이다.

 

뼛속부터 달라졌다
GA-K. 신형 ES의 기반이 된 플랫폼 ‘글로벌 아키텍쳐 K’를 가리킨다. K는 이전부터 토요타의 앞바퀴굴림 중형 플랫폼을 의미하는 알파벳이었다. 이전 플랫폼의 이름은 간명하게 토요타 플랫폼 K였다. 완전히 새로 개발한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에서도 전륜구동 중형 플랫폼에는 여전히 K를 붙였다.

 


GA-K의 핵심은 주행성능이다. 안락하던 프리미엄 세단에 야성을 더했다. 신형 ES 개발을 총괄한 사카키바라 야스히로는 “이전에 어떤 ES보다도 근본적으로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GA-K 플랫폼은 종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했고 레이저 스크류 용접을 적용했다. 기존의 용접은 고열 때문에 철판 접점이 녹으면서 형태가 일부 변형되지만, 새로 도입한 방식은 융점만 정교하게 조준해 용접하기 때문에 변형이 적다. 차체 강성이 높아진 ES는 무게 중심도 낮췄다. 차체를 5mm 낮추면서 45mm 넓어지고 65mm 길어졌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배터리 위치도 트렁크에서 뒷좌석 아래로 내렸다.


앞쪽 서스펜션 설계는 이전 세대와 비슷하지만 미세 조정을 통해 반응성과 안정성을 높여 주행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미세한 움직임도 대응하는 다이내믹 컨트롤 쇼크업소버를 사용해 반응성을 높이면서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을 함께 향상시켰다.

 

안으로 스민 젊은 감각
반듯하고 말끔했다. 기존 ES의 실내가 딱 그랬다. 넓게 펼친 직선 안을 네모로 가득 채워 안정적이며 단정해 보였다. 고급스럽긴 했지만 젊은 느낌은 없었다. 소재의 배치도 조화로웠지만 산뜻하진 않았다. 왠지 세월이 머금은 모습이었다.

 


7세대로 진화한 ES는 한층 젊어졌다. 대시보드 위로 불쑥 올라와 시원하게 펼쳐진 12.3인치짜리 디스플레이부터 디지털화된 첨단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알록달록 컬러로 단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7인치 LCD로 구현한 계기반 역시 앞선 감각이 ES에도 깃들게 했다. 사실 경쟁 모델들은 이미 이전부터 첨단과 젊을을 기조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ES는 오히려 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렉서스 특유의 정중하고 반듯한 느낌이 잘 녹아들어 폭넓게 호감을 살듯하다.

 


최고급 모델에만 제공되지만 17개의 스피커로 1800W 12채널 디지털 앰프가 들어간 마크레빈슨 오디오도 신형 ES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최근 각 모델별로 고급 오디오 경쟁이 치열한데, ES의 마크레빈슨은 어떤 모델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렉서스는 안그래도 정숙한 ES에 플로플로어 사일런스 커버리지를 68퍼센트에서 93퍼센트까지 끌어올리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까지 넣었다. 마크레빈슨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환경이 신형 ES에서 구현됐다.

 

 

렉서스, ES, 신차, 론칭, 발표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고정식PHOTO : 렉서스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