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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으로 농익다, 아우디 Q7

아우디의 신형 플래그십 SUV는 외관, 공간, 기술을 모두 잡았다

2018.10.15

 

안데스산맥의 해발 2400미터에 자리 잡은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약 3000명의 사람이 평화롭게 살고 들개들이 끝없이 다툼을 벌이는 곳이다. 포장된 도로는 드물고, 강수량은 그보다 더하다. 아우디는 자사의 플래그십 SUV Q8을 소개하기 위해 왜 이렇게 황량한 장소를 고른 것일까?


이해가 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화산지형, 널뛰는 기온(주행 구간의 기온 범위는 영하 5~영상 23도), 해발고도 4270미터의  눈길, 포장도로, 흙길 등에 상관없이 아우디의 최신형 SUV는 훌륭히 적응했다.

 

340마력과 55.0kg·m의 토크를 내는 3.0리터 V6 터보 엔진의 추진을 받는 2019년형 Q8은 고도가 높은 곳에서도 힘이 넘친다. 엔진은 가벼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합되며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8단 자동변속기는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 전부에 동력을 전달한다. 기계식 센터 디퍼렌셜은 앞과 뒤에 40:60의 비율로 동력을 배분하며, 토크의 85퍼센트를 뒤로 보내거나 70퍼센트를 앞으로 보낼 수도 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시스템으로 급격한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균형이 잘 잡힌 스티어링은 도로의 상태를 훌륭하게 전달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실내의 진동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한다. 주행 모드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으로 차고를 90밀리미터까지 조정할 수 있다.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하면 지상고를 340밀리미터까지 높일 수 있다.

 

Q8은 Q7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더 넓고, 더 짧고, 더 낮다. Q8은 프리미엄 4도어 SUV의 아우디 버전이다. 하지만 Q8은 차고를 높인 해치백에 더 가까워 보인다. Q8은 공간의 희생 없이 프리미엄과 스포티한 외관을 원하는 사람들을 향한 아우디의 해석이다. 2열의 레그룸은 신장이 180센티미터인 나에게도 넉넉하다. 헤드룸과 숄더룸도 충분하다. 다만 가운데 자리는 바닥이 너무 높아 불편하다. 필요에 따라 레그룸이나 짐공간을 넓히도록 2열 시트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매끄러운 실내로 들어가면 아우디의 익숙하면서도 단순하고 우아한 선이 눈에 들어온다. Q8의 시동을 걸면 센터콘솔에 있는 검은색 패널 같은 것에 불이 들어온다. 그건 사실 두 개의 햅틱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이 어두워지면서 도어패널, 센터콘솔, 그리고 대시보드를 따라 이어진 앰비언트 조명이 모든 승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질문에 답을 준다. 심지어 강한 스페인어 억양을 지닌 내가 “나 배고파”라고 하자 인근의 식당 목록을 제공했다.

 

높은 지상고, 유용한 첨단 기술, 나름대로 괜찮은 힘을 지닌 Q8은 아우디의 기타 라인업 및 경쟁자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꽤 매력적이며 역동적인 대안이다.
글_Muguel Cortina

 
 
2019 AUDI Q8
기본 가격 6만~9만 달러(예상)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4도어 SUV
엔진 V6 3.0ℓ 터보, 340마력, 55.0kg·m
변속기 8단 자동
공차중량 2177kg(예상)
휠베이스 2972mm
길이×너비×높이 4984×1994×1704mm 
0→시속 97킬로미터 가속 6.2초(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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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진우PHOTO :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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