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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질주하라, 포르자 호라이즌 4

주야장천 트랙만 달릴 필요 없다. <포르자 호라이즌 4>와 함께 영국을 누벼보자. 곳곳에 숨겨진 클래식카와 즉흥으로 이뤄지는 레이스가 재미를 더한다

2018.11.05

 

<포르자 호라이즌 4>에는 여느 레이싱 게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트랙이 없다. 최근 PC와 콘솔을 중심으로 출시하는 레이싱 게임을 보면 단순히 빠르고, 순위를 올리는 재미에만 그치지 않는다. 유저들이 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가상의 세계나 실제 지역을 모사한 ‘오픈 월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주장에서만 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속 어디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뜻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는 전작의 호주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겨 고풍스러운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영국의 사계절을 그대로 게임 안으로 가져왔다. 사계절의 도입은 게임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단순히 계절에 따라 배경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주행 조건에도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라 해도 봄엔 비가 많이 내려 물웅덩이가 생기고 눈이 쌓인 겨울에는 미끄러운 도로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주행 조건은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계절은 실제 시간으로 일주일마다 한 계절씩 변한다.

 

레이싱 방식은 드래그, 오프로드, 길거리, 트랙, 스턴트 등 다양해 레이싱 경주의 총집합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차 그래픽이나 배경은 다른 레이스 시뮬레이싱 게임에 비해 섬세함이 조금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속도와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는 꽤 들을 만하다. 시속 250킬로미터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와 한적하게 시골길을 달릴 때, 주변 장소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여기에 따라오는 콘솔 패드의 진동으로 운전대에 손을 올려놓은 것처럼 노면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게임에서는 무엇보다 450종이 넘는 자동차들을 눈여겨보라. 한 번쯤은 타고 싶은 드림카들이 즐비하다.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슈퍼카들은 물론,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브랜드의 차도 있다. 현대 벨로스터 N, 기아 스팅어가 그 주인공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의 또 다른 진가는 굳이 레이싱만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레이싱 말고도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게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부터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안에서 차 관리, 커스터마이징 등을 할 수도 있고 아이템을 보관할 수도 있다. 치열한 레이싱 경쟁에 질렸다면 라디오 음악을 틀어놓고 한적한 숲길을 달려도 되고 어딘가 숨겨진 멋진 클래식카를 찾으러 돌아다닐 수도 있다. 혹은 근사한 디자인으로 차를 도색하고 튜닝하는 재미를 만끽해도 좋다.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이런 자유로움이 오픈 월드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는 넓디넓은 오픈 월드 게임 속에서도 무엇을 할지 모르는 ‘선택장애’ 유저를 위한 배려 기능도 챙겼다. 방향키를 눌러 ‘안나’를 호출하면 화면 왼쪽 밑 지도를 통해 주변에서 열리는 경주와 이벤트로 길을 안내한다. 덕분에 처음 게임을 접한 유저라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패드 한번 잡으면 몇 시간은 ‘순삭’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4>는 PC와 엑스박스 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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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선관PHOTO :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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