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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언제나 긍정적일까? 포드 트랜짓 커넥트

예정했던 업데이트를 모두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안타까운 마음은 왜일까?

2019.01.10

 

WE LIKE콤팩트한 사이즈, 미니밴의 기본으로 돌아가다
WE DON’T LIKE그런데 그 시작점이 어디야?

 

결혼하기 전, 나와 약혼자는 하객들을 위해 와인을 직접 만들었다. 포도를 고르고 으깬 뒤 이스트를 더했다. 그리고 발효시킨 뒤 시음할 날만 기다렸다. 마침내 그날이 왔고 우린 와인을 잔에 담아 한 모금 마시자마자 내뿜었다. 와인이 아니라 식초 그 자체였다. 포드 트랜짓 커넥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세대 변경 전의 잘생겼던 오리지널 버전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만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출력 향상을 비롯해 적당한 업데이트가 필요했다.

 

 

2019년 출시된 포드 트랜짓은 예정했던 업데이트를 모두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판금 기술이 무르익었고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추가했다. 트랜짓 커넥트의 보닛 아래에는 두 가지 직렬 4기통 엔진이 들어간다. 2.0리터 휘발유와 1.5리터 디젤 터보 엔진이다. 마크 렉틴은 새로운 2.0리터 휘발유 엔진을 두고 “천식 환자처럼 색색거리는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맞물린 8단 자동변속기라도 모자란 엔진 힘을 쥐어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텐데 그렇지도 않다. 마치 기어가 제대로 물리지 않은 것처럼 동력 전달감이 느슨하다.

 

 

트랜짓 커넥트는 실내도 실망스럽다. 안타깝게도 성인 여섯 명과 딸린 짐을 싣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편하지도 않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형편없는 ‘가성비’다. “2.0리터 휘발유 엔진을 얹은 티타늄 LWB의 값이 무려 3만7010달러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자크 게일이 소리치며 말했다. “시트는 또 접기가 얼마나 불편한데. 편평하게 접히지도 않잖아.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또 왜 저렇게 작은 거야?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두고 이 차를 살 이유가 있을까?”글_Christian Seabaugh

 

레이아웃앞 엔진, FWD, 6인승, 5도어 미니밴엔진/변속기직렬 4기통 2.0ℓ DOHC 16밸브/8단 자동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1838kg(56/44%)휠베이스3063mm길이×너비×높이4826×1833×1828mmCO₂ 배출량212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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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모터트렌드>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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