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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르다, 렉서스 ES

생김새만 보면 정말 빨리 달릴 것 같지만 F 스포츠 모델조차 날렵하게 달리지 못한다

2019.01.12

 

WE LIKE여유로운 뒷자리 공간, 커다란 트렁크WE DON’T LIKE신경질적인 스티어링 감각, 여전히 별로인 터치패드

 

5만 달러 미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형세단 가운데 이만큼 실내 공간이 광활한 차도 없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렉서스의 광팬이라면 신형 ES의 인테리어가 요즘 나온 다른 렉서스와 비슷해 실망할 수도 있다. 마크 렉틴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두고 “뭔가 완전히 뒤죽박죽 엉켜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고, 프랭크 마커스는 계기반 양옆으로 튀어나온 컨트롤 노브를 두고 소의 뿔 같다고 했다. 작게 튀어나온 온도조절 다이얼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터치패드 방식의 인터페이스는 경쟁 모델과 비교할 때 조작 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나마 한 가지 개선된 게 있다면 애플 카플레이를 드디어 렉서스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는 정도다.

 

 

인테리어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지만 공평하게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 올라보자. 킴 레이놀즈는 ES 300h의 주행질감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부드러운 게 마치 털 뭉치가 달리는 것 같아.” ES는 우리에게 럭셔리 세단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적어도 차를 몰아붙이기 전까진 말이다.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ES는 움직임이 커지고 차체가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고 말한 심사위원도 있었다. 지난 세대 ES 하이브리드의 오너라면 브레이크 성능이 상당히 좋아지고 트렁크도 아주 넓어졌다는 걸 금방 눈치챌 수 있다. V6 모델은 트렁크 용량이 477리터다.

 

 

안타까운 건 생김새만 보면 정말 빨리 달릴 것 같지만 F 스포츠 모델조차 날렵하게 달리지 못한다는 거다. 아발론을 재물 삼은 ES는 트렁크도 커지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에 연비도 리터당 18.7킬로미터로 개선됐다. 하지만 인테리어와 서스펜션을 향한 심사위원의 혹평을 이겨내지 못했다.글_Zach Gale

 

 

레이아웃앞 엔진, FWD, 5인승, 4도어 세단엔진/변속기직렬 4기통 2.5ℓ DOHC 16밸브+모터/CVT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1722kg(57/43%)휠베이스2870mm길이×너비×높이4975×1864×1445mmCO₂ 배출량124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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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모터트렌드>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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