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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세련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벨라는 멋지고 즐거운 차여서 실망스러운 점을 참고 넘어가기가 더 어려웠다

2019.02.20

 P380 S

 

WE LIKE넋을 잃게 만드는 디자인, 너그러운 승차감, 전천후 주행능력WE DON’T LIKE디지털 인터페이스, 번쩍이는 내장재, 형편없는 값 대비 가치

 

지프 랭글러가 아날로그 오프로더라면,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때 레버 대신 터치스크린을 누르는 벨라는 디지털 미래의 산물이다. 물론 벨라의 터치스크린과 스위치가 조금 더 빠르고 직관적이며, 믿음직했다면 좋았을 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다. “이 실내 장비들을 쓰려면 쉬운 게 하나도 없어.” 크리스티안 시바우가 말했다. “엉망인 전자장비가 멋진 차의 다른 부분들을 망쳐놨어.”

 

이런 말을 할 만도 하다. 대다수 심사위원이 첫눈에 벨라에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우아하고 순수한 표면 처리, 화려한 비율, 철저하게 절제한 세부 표현은 현대적인 SUV 스타일에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었다. “디자인 관점에서 진보한 부분?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어?” 스콧 에번스가 말했다. 세련된 인테리어 가운데 디자인적으로 실수한 부분이 딱 하나 있었다.

 

 P380 S

 

센터콘솔의 번쩍이는 알루미늄이 햇빛을 반사해 자주 시야를 가린다. 달리는 벨라는 훌륭한 차체 움직임과 섀시 균형이 정교한 스티어링 반응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였다. “큰 차 치고 핸들링이 놀라울 만큼 탄탄해.” 마크 렉틴이 말했다. “접지력이 든든한 느낌이야.” 하지만 V6 엔진은 공회전 때나 부하가 걸릴 때 거친 느낌이다. 시동을 걸 때를 빼면 4기통 디젤 엔진이 더 부드럽고 효율이 높지만, 시속 97km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두 배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우린 옵션과 관련된 가격 구성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7만 달러를 더 내면 메리디안 오디오를 넣을 수 있지만 허리받침 조절 기능이 있는 전동 시트는 빠져 있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도 포함되지 않는다. 벨라는 멋지고 즐거운 차여서 실망스러운 점을 참고 넘어가기가 더 어려웠다.글_Angus MacKenzie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D180 S 직렬 4기통 2.0ℓ DOHC 터보 디젤 16밸브/8단 자동 P 380 S V6 3.0ℓ DOHC 슈퍼차저 24밸브/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D180 S 2037kg(50/50%) P 380 S 2050kg(50/50%) 휠베이스 2872mm 길이×너비×높이 D180 S 4803×1930×1666mm P 380 S 4803×1930×1602~1702mm CO₂ 배출량 D180 S 226g/km P 380 S 271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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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Robin Traj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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