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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신차, 여기 다 모였네!

작아서 좋고 특별해서 좋으며 귀여워서 좋은 신차들을 여기 한데 모았다

2019.04.08

 

작아서 좋아, 시트로엥 에이미 원 콘셉트

시트로엥이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Ami One Concept)’를 공개했다. 길이 2.5m, 높이 1.5m로 스마트 포투보다 조금 작은 이 콘셉트카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를 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도어 옆에 달린 QR 코드를 인식해 문을 열 수 있다. 스마트폰을 운전대 뒤쪽에 꽂으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올라오면서 미리 찾아놓은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이 뜬다.

 

 

실내는 단출하다. 대시보드에는 모니터도, 버튼도 없다. 대신 운전대 가운데에 달린 모니터에서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나란히 놓인 두 개의 시트가 앞뒤로 살짝 엇갈려 있어 두 명이 어깨를 부딪치지 않고 탈 수 있다. 직물로 된 지붕은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조수석 앞쪽에는 A4 크기의 메신저 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시트 뒤쪽에도 여행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독특한 모양의 시트는 머리와 엉덩이 부분에 쿠션을 넣었지만 등받이는 그물 구조로 만들어 속이 들여다보인다. 요즘 콘셉트 모델답게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주행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45km다. 복잡한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를 움직이기에 그만이겠다.

 

 

특별하다! 아우디 R8 V10

아우디가 R8 V10 모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R8 V10 디세니움은 광택이 없는 회색 보디에 청동색으로 칠한 휠을 신었다. 엔진 블록에도 청동색을 입혔으며 실내 곳곳에 청동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V10 5.2ℓ 엔진은 7단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611마력, 최대토크 59.2kg·m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1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29km다. 특별한 모델인 만큼 레이저 LED 헤드램프와 뱅앤올룹슨 오디오, 어댑티브 댐퍼가 기본으로 얹힌다. 아우디는 222대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는데 차값은 20만 유로(약 2억 5700만원)부터다.

 

 

내가 제일 귀여워, 혼다 E 프로토타입

혼다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E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차는 혼다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어반 EV 콘셉트의 양산형에 가까운 모델로, 두 개였던 도어를 네 개로 바꾸고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달았다. 하지만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은 그대로다. 실내는 간결하고 클래식하다. 필요한 버튼을 센터페시아에 빼놓았는데 대시보드 위에는 길게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앞뒤에 놓인 회색 직물 시트가 한눈에도 푹신해 보인다. 혼다는 주행거리가 200km에 달한다고 밝혔다.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XE가 달라졌어요

재규어가 XE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XE는 풀 LED 헤드램프와 날렵한 테일램프로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겉모습보단 실내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모델들이 차례로 물려받고 있는 두 개의 모니터로 이뤄진 센터페시아를 달았다. 돌리는 방식의 둥근 변속레버는 쥐고 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도 챙겼다. 참,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XE를 만날 수 있다.

 

 

미래의 크로스오버, 닛산 IMQ 콘셉트

닛산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IMQ 콘셉트를 선보였다. 안팎으로 미래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이 콘셉트카는 곳곳에 날카로운 각을 세워 보고 있기만 해도 눈이 찔리는 느낌이 든다. 대시보드는 커다란 디스플레이 하나로 정리했다. 가로로 기다란 운전대 역시 미래적인 분위기를 가득 풍긴다. 지붕이 뒤까지 유리로 돼 있어 위에서도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도 독특하다. “IMQ 콘셉트는 일본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를 잘 섞었습니다. 닛산의 미래 크로스오버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모델이죠.” 닛산 그룹의 알폰소 알바이사 디자인 수장의 말이다.

 

 

100년을 축하해, 브라이틀링 프리미어 벤틀리 센테너리 리미티드 에디션

브라이틀링이 벤틀리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새로운 시계를 선보였다. 브라이틀링 프리미어 벤틀리 센테너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다이얼에 벤틀리 모델의 우드 베니어를 닮은 나무 무늬를 넣었다. 3시 방향에 분을 잴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창이 있으며, 9시 방향에는 초를 알려주는 창이 있다. 이 특별한 시계는 칼리버 01 무브먼트를 품어 70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시계 뒷면에는 벤틀리 로고가 선명하다. 종류는 모두 네 가지이며 값은 8450파운드(약 1270만원)부터다.

 


 

 

아까운 옵션
렉서스 LS 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서스 LS는 커다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왼쪽에는 내비게이션 정보가 뜨고, 가운데에는 크루즈컨트롤이나 레인 어시스트 등의 정보가, 오른쪽에는 제한속도와 현재 속도 등의 정보가 뜬다. 여기까진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팔리는 LS 얘기다. 앞 유리 너머로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LS의 커다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너무 크다는 게 이유다. 2012년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허용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운행정보 표시 위치가 운전자가 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LS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너무 커 운전자가 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지금 국내에서 팔리는 LS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아예 없다. 하지만 아무리 사진을 봐도 LS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보가 시야에 방해가 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어 좋아 보이는데?글_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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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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