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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019] 가벼움이 주는 묵직한 즐거움, 마쓰다 MX-5 미아타 RF

경량화 그 이상의 가치

2019.05.16

 

MX-5의 새 2.0ℓ 엔진은 이전보다 26마력이 더 높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레드존이 700rpm 높은 7500rpm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변화는 스트리트 오브 윌로 같은 좁은 서킷을 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긴 직선주로를 달리다가 윗단으로 변속할 필요 없이 그저 ‘힐 앤 토’만 구사하며 코너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0년 동안 몇 차례나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MX-5가 스포츠카의 본질로 되돌아가기 위해 실시한 부분 변경에서 새 엔진은 큰 영역을 차지한다. 하지만 논란이 많은 품질은 바뀌지 않았다.

 

“차체가 가벼워졌다고 하지만 난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를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윌로 서킷을 몇 바퀴 돌고 온 골드가 말했다. 하지만 일반도로를 달리고 나서 그의 의견은 바뀌었다. “모든 걸 다 용서할 수 있어. 가장 뛰어난 일반도로용 차는 아닐지라도 아주 훌륭한 차야. 트랙에선 눈치챌 수 없었던 경량 차체의 장점이 일반도로에선 두드러져.”

 

 

보빙던은 다른 의견을 냈다. “난 구형과 같은 문제를 겪었어. 서스펜션이 너무 부드러워. 그래서 롤링이 크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노즈 다이브 현상이 잦지.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할 때 균형을 찾는 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트랙에서의 움직임은 괜찮아. 섀시가 하중을 잘 견디고 안정돼 있기 때문이야. 수동변속기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며 엔진을 열정적으로 돌릴 때 섀시의 균형감을 느낄 수 있어.” 참고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운전대를 앞뒤로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그리고 연식 변경을 거치며 클럽 트림에는 열선 시트가 기본이고, 그랜드투어링 트림엔 클럽에만 들어가던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MX-5의 엔진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힘과 레드존까지 회전수를 올릴 수 있는 자연흡기 방식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엔진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 있어. 6단 수동변속기는 여전히 완벽에 가깝고, 앞뒤 조절이 가능해진 운전대 덕분에 키 155cm인 나도 마침내 안락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됐어. MX-5는 몇 시간이고 행복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 중 하나야.” 저네카의 말이다.

 

 

2019년형 미아타는 올해의 올스타로 뽑힐 만큼의 표를 얻진 못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개개인의 운전 실력과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이 차의 능력 덕분에 매우 즐거워했다. 아렌스는 MX-5의 이런 점을 한마디로 요약했다. “MX-5에서 정말 멋진 부분은 운전자를 정직하게 만든다는 점이야.”글_Todd La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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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Andrew Tr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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