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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청량한 자동차 소식!

이 달에도 자동차 업계는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깃거리로 가득했다

2019.07.02

 

디스커버리 스포츠 맞나요?

랜드로버가 안팎을 새롭게 다듬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했다. 새로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둥근 헤드램프를 버리고 디스커버리와 비슷한 헤드램프를 챙겼다.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와 비슷하게 날렵해져 디스커버리의 동생임을 강조했다. 실내 변화는 드라마틱하다. 레인지로버 형들이 돌려쓰는, 두 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센터페시아를 달았다. 센터페시아 아래엔 둥근 다이얼처럼 생긴 드라이브 셀렉터 대신 길쭉한 변속 레버가 달렸다. 계기반도 디지털이다. 운전대 역시 레인지로버 형들의 운전대와 똑같다.

 

 

플랫폼도 새로워졌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처음 얹히는 PTA 플랫폼을 둘러 이전 모델보다 강성이 13% 높아졌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처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모델이 추가됐는데, 2.4ℓ 인제니움 휘발유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 최고출력 296마력을 낸다. 시속 17km 이하로 달릴 땐 엔진이 깨어나지 않아 기름을 절약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신박한 기능도 대거 챙겼다. 사이드미러와 프런트 그릴에 달린 카메라가 바닥 지형을 촬영해 대시보드에 달린 모니터에 보닛이 투명한 것처럼 보여주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와 뒷자리에 짐 등을 실었을 때도 뒤쪽 상황을 온전히 보여주는 ‘클리어사이트 리어 뷰 미러’를 챙겼다. 휴대전화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옵션으로 3열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고로 영국 판매가격은 3만1575파운드(약 4700만원)부터다.

 

 

배달의 로봇

포드가 미국의 로봇 개발 회사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와 함께 개발한 배달 로봇을 공개했다. 디지트(Digit)란 이름의 이 로봇은 포드의 자율주행차와 팀을 이뤄 물건을 배달한다. 자율주행차가 배달할 곳까지 데려다주면 차에서 내려 두 팔로 물건을 들고 배달할 곳으로 가져다주는 거다.

 

 

사람처럼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어 최대 18kg 무게의 물건까지 들고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인종을 누르거나 넘어졌을 때 팔을 짚고 일어설 수도 있다. 계단을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발견했을 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택배 아저씨 대신 택배 로봇이 배달하는 세상이 올까?

 

 

이안 칼럼, 재규어를 떠나다

재규어 디자인 수장 이안 칼럼이 6월 말을 끝으로 재규어를 떠났다. 이안 칼럼은 1999년부터 재규어 디자인 팀에 합류했다. 지금의 F타입과 XE, XF를 비롯해 I 페이스까지 재규어의 모든 모델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전 하나의 사명을 갖고 디자인 수장을 지냈습니다. 재규어 디자인을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가져가야 한다는 사명 말이죠. 20년이 걸렸지만 제가 하기로 했던 것을 성취했다고 믿습니다.” 이안 칼럼의 말이다.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수장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디렉터를 지낸 줄리언 톰슨이 맡았다.

 

 

새로운 1시리즈가 온다

BMW가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1시리즈를 선보였다. 키드니 그릴이 좀 더 커지고 헤드램프가 날렵해진 신형 1시리즈는 새로운 플랫폼을 둘러 무릎공간이 33mm 더 여유로워졌다. 두 종류의 휘발유 엔진과 세 종류의 디젤 엔진을 얹는데, 새로운 4기통 휘발유 엔진을 얹는 M135i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06마력을 낸다. 1시리즈 최초로 전동식 파노라마 루프와 테일게이트, 9.2인치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옵션으로 포함된다. 글로벌 출시는 오는 9월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래의 타이어

미래의 타이어는 어떤 모습일까? 미쉐린이 지난 6월 4일 캐나다에서 열린 ‘무빙온 서밋’에서 공기 없는 타이어 업티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2017년 미쉐린이 선보인 공기 없는 타이어 비전 콘셉트의 승용차용 타이어 버전인데, 일반적인 타이어와 달리 부메랑처럼 생긴 구멍이 촘촘히 나 있다. 에릭 비네스 미쉐린 그룹 R&D 부사장은 실제로 도로를 달릴 때 자동차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합성 재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쉐린은 GM과 함께 이 타이어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올해 말 미국 미시간주에서 쉐보레 볼트 EV에 이 타이어를 신겨 실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쉐린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플라잉스퍼

벤틀리가 3세대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겉모습이 좀 더 듬직하고 화려해졌는데 벌집 모양 프런트 그릴이 수직으로 바뀌고, 보닛에 박힌 날개 모양 엠블럼이 위로 솟았다. 둥근 모양은 그대로지만 크리스털처럼 커팅해 반짝반짝 빛나는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달았다. 실내는 좀 더 미래적이다. 아날로그 계기반 대신 디지털 계기반이 달렸고, 대시보드가 매끈해졌다. 보닛 아래에는 새로워진 W12 6.0ℓ 트윈터보 엔진이 놓였는데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7kg·m를 뿜어낸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속도는 시속 333km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30mm 늘어 실내 공간도 한층 여유롭다. 벤틀리 모델 처음으로 전자식 4휠 스티어링을 챙겼다.

 


 

 

빛나는 옵션토요타 RAV4 선바이저

운전하다 보면 햇빛이 유리창을 뚫고 사정없이 들이칠 때가 있다. 선바이저를 내려 햇빛을 피해보지만 역부족일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종종 이런 생각을 했다. 선바이저를 반쯤 접었다가 필요할 때 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커다란 선바이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앞유리를 과도하게 가리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토요타도 선바이저에 관한 고민이 있었던 듯하다. 신형 RAV4에 접었다 펼 순 없지만 옆으로 조금 늘릴 수 있는 선바이저를 달았다. 선바이저 오른쪽에 카드를 꽂는 것처럼 생긴 홈이 있고, 여기에 플라스틱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이 플라스틱을 오른쪽으로 쭉 빼면 햇빛을 가리는 폭이 한 뼘 남짓 늘어난다. 쓰지 않을 땐 선바이저 안쪽으로 밀어 넣을 수 있으니 편하다. 이 사려 깊은 선바이저는 운전석은 물론 동승석에도 달렸다. 별것 아닌 기능 같지만 실제로 지난 시승에서 꽤 요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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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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