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CAR

지금부터 영원히 탈 ‘내 인생 마지막 차’

자동차 타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이 고른 ‘내 인생 마지막 차’는 뭘까? 가볍게 던진 질문인데 답이 사뭇 진지하다

2019.07.22

 

양의 탈을 쓴 늑대인 척할 필요가 없다.
M5는 그냥 늑대니까
BMW M5

목적에 충실한 차를 좋아한다. 스포츠카는 스포츠카다워야 하고 세단은 세단, SUV는 SUV처럼 굴어야 한다. 다시 말해 SUV가 세단처럼 편하면서 스포츠카의 성능까지 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차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많아지고 있지만, 막상 타보면 단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 그래서 내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에는 언제나 ‘세컨드 카’가 존재했다. 첫 번째 자동차였던 현대 투스카니 이후 닛산 350Z, 혼다 S2000, 지금의 BMW M2까지 기본 줄기는 운전하기 즐거운 스포츠카였다. 하지만 스포츠카는 일상에서 타기 힘들고, 낭비가 심하기에 언제나 세컨드 카로 그들의 단점을 방패처럼 막아냈다. GM대우 마티즈, 르노삼성 SM3, 폭스바겐 제타, 닛산 큐브, 그리고 지금은 가족을 위한 기아 올 뉴 카니발(9인승)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주제로 돌아와서 ‘평생 단 한 대의 자동차만 타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무슨 차를 탈 것인가? 잠깐 흔들렸지만, 결론은 BMW M5(F90)다. 어쩌면 너무 뻔한 답일지도 모른다. M5라는 존재가 애초부터 세단의 형태로 구성된 본격 스포츠카였으니까. 이 차는 중형 세단이라는 멀티플레이어 자질에 고성능 스포츠카 DNA를 녹여낸 반쯤 미친 제품이다. 최신형 모델은 그 양 끝단의 간극을 더 키우고 있다. 일상에서 M5는 부드럽고 편하다. 뒷자리에 누구를 태우든 욕먹을 일이 없다. 트렁크는 넓고, 안정적인 네바퀴굴림으로 도로를 편안하게 휘감는다. 반면 M 모드에선 모든 것이 광기로 변한다.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76.5kg·m)을 발휘한다. 공차중량 2톤에 달하는 자동차가 0→시속 100km 가속을 3.4초 만에 마친다. 그뿐인가? 상시 네바퀴굴림을 해제하고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할 수도 있다. 서킷에서 시원하게 드리프트를 하고, 조용하고 부드럽게 집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단 한 대의 자동차’라는 조건에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M5만의 마법이다.글_김태영 (<에스콰이어> 피처디렉터)

 


 

 

이럴수록 이성보단 감성으로
SINGER 911 DLS

흥미로운 주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라면 약 40년 정도 탈 하나의 차를 골라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알피나 D3 투어링. 5인승 왜건에 M3와 어깨를 겨룰 성능, 고급스러운 공간과 디젤의 경제성까지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녀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틀에 박힌 모범 답안 아닌가? 이성보단 감성으로 고른 차가 훨씬 만족도가 높았음을 이미 여러 번 경험했다. 좌뇌보단 우뇌가 골라주는 차를 타자. 인생의 마지막 차니까. 그럼 운전이 즐겁고 호쾌한 성능이 필수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제대로 추구하려면 가벼운 차체도 필요하다. 아무래도 스포츠카로 선택지가 좁혀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회전 자연흡기 감성이 점점 귀해질 것이다. 남은 인생이라면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즐비한 세상이 올 테니까 말이다. 과거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두 번 소유한 적이 있다. 혼다 S2000은 레드존에서 박력이 넘쳐 터져버릴 듯했고 마쓰다 RX-8은 레드존을 넘어 무한 회전할 것 같은 회전 질감을 냈었다. 9000RPM으로 회전하는 초고회전 감각에 매료된 후, 9000RPM이라는 영역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이 동시에 생겼다. 음, 역시 딱 한 대의 차만 탄다면 고회전 엔진이어야 한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싱어 911 DLS다. 옛 964 플랫폼을 바탕으로 첨단 레이스 테크놀로지와 싱어의 디테일이 결합한 모델. 윌리엄스 엔지니어가 F1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완성한 수평대향 6기통은 9000RPM까지 회전하며 500마력을 뿜어낸다. 놀라운 건, 여전히 공랭식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고회전 자연흡기와 터덜거리는 공랭식의 향수가 공존하다니 시동을 걸 때마다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단순하면서 아름답게 꾸민 실내와 중량 990kg에 불과한 오버펜더의 차체는 80년대 레이스카의 감성까지 아우른다. 40년 후에 봐도 911의 디자인은 그대로일 테니 낡은 차를 타는 느낌도 없을 거다. 한정 생산한 이 모델은 내 인생이 흘러갈수록 가격도 올라갈지 모른다.글_강병휘 (자동차 칼럼니스트 겸 레이서)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차
TESLA MODEL X

스포츠카 따위 애초부터 동경한 적 없었다. 차라리 컨버터블이 늘 갖고 싶은 차였다. 하지만 인생 단 한 대의 차라면 굳이 멋들어진 컨버터블을 선택하진 않겠다. 낭만에 촉촉이 젖어들기에 컨버터블은 감당해야 할 불편이 너무 크다. 그래서 선택한 건 테슬라 모델 X다. 원래 실용적인 차를 선호한다. 지금 타는 차는 현대 투싼이다. 그 전에도 기아 레이를 탔다. 평소에 자동차를 이용하는 목적은 90% 이상이 여행이나 출퇴근이다. 단언컨대 SUV만큼 내 생활에 적합한 차종도 없다. 테슬라 모델 X는 심지어 전기차다. 환경친화적이다. 당면한 충전에 대한 불안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다. 충전 인프라는 점차 확대 중이니까. 평생 타기에는 대기오염으로 머지않아 규제 대상이 될 내연기관차가 더 불안하지 않을까?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는 수년 내 도심 진입이 금지되리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고 세계적인 추세다.

 

 

모델 X는 단순히 실용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압도적인 크기의 윈드실드가 주는 개방감은 실로 엄청나다. 걸윙도어가 선사하는 ‘하차감’ 역시 탁월하다. 가속감은 경이로울 정도다.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마치 발사하듯 뻗어나가는 모델 X는 언제나 후련하고 개운하다. 물론 모델 X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SUV라서 큰 짐을 싣기에 부담 없고 7명까지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아울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교체할 소모품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슈퍼차저를 이용할 경우 당분간이지만 충전도 무료다. 유지비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다. 그렇게 생긴 여유로 좀 더 근사한 여행을 누리고, 보다 많은 공연을 즐기면 인생이 더 풍요롭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동경하는 삶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많은 이에게 주목받는 삶보다는 많은 이와 마주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난 SUV다. 그래서 더 테슬라 모델 X다.글_고정식

 


 

 

이동은 카셰어링, 재미는 모터사이클
LAND ROVER RANGE ROVER AUTOBIOGRAPHY

‘내 인생 단 한 대의 자동차’라니. 기분이 묘해지는 질문이었다. 사실 그동안 30년 넘게 운전을 하면서, 또 10여 대의 차를 내 이름으로 보유하면서 전혀 해보지 않은 생각이었다. 물론 4개 혹은 2개라도 바퀴가 달린 것들은 모두 좋아하는 입장에서 어떤 자동차가 되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이건 그동안 타온 차들의 종류와 성격을 봐도 그렇다. 갤로퍼, 레인지로버 클래식 4.0, 티코, 티뷰론, 엘란트라, 포니, 제네시스 쿠페 등 특정 장르나 차종에 얽매이거나 집중하지 않고 꽤나 다양한 차를 탔다. 하지만 지금은 티코와 모터사이클만 남았다. 기계를 조종해 빠르게 달리는 것은 모터사이클의 역할이 될 것이다. 이동은 티코(혹은 카셰어링)로 충분하다. 때문에 자동차는 이와 정반대 위치에 있어야 했다. 도구로서의 자동차는 그렇게 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른 인생의 단 한 대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얹은 크고 무거운 차여야만 했다.

 

 

답은 레인지로버 5.0 슈퍼차저 오토바이오그래피다. 컬리넌, 벤테이가를 이길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시리즈 2A와 레인지로버 클래식을 타면서 경험했던, 랜드로버만의 SUV 역사가 중요했다. 70년이 넘도록 단 하나의 장르인 SUV와 4WD를 만들어온 그 전통이 나에게는 다른 어떤 것보다 큰 자부심이 된다. 가격과 출력이 더 높은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모델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과격하게 달리는 것이 레인지로버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다. 또 운전석에 직접 앉거나 동승석, 뒷자리에 느긋하게 앉아도 좋은 차는 레인지로버밖에 없다. 컬러, 휠, 오디오, 견인 팩,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 등을 모두 더한 최종 옵션만 3557만원이고, 기본 차값 2억1900만원을 더하면 2억5457만원이 된다. 이 정도면 남은 인생을 즐길 마지막 차로 만족스럽다.글_이동희(자동차 칼럼니스트)

 


 

 

완벽할 수 없다면 균형의 미덕을
VOLVO CROSS COUNTRY(V90)

1999년에 처음으로 내가 산 차는 대우 마티즈였다. 그리고 지금 타고 있는 것은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다. 그 사이에 거쳐간 차가 다섯 대였고 그중 석 대가 해치백이었다. 해치백을 좋아하게 된 것은 첫 차를 잘 만난 덕분이었는지도 모른다. 일 때문이든 사적인 이유 때문이든,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로 유난히 크거나 많은 짐을 싣고 이리저리 움직일 일이 많았다. 수시로 정해진 목적지 없이 충동적인 드라이브를 떠나는 습성도 있다. 그래서 차에는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물건들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다. 움직이는 사무실이요 휴게소이자, 때로는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텐트처럼 쓰는 차가 내게는 가장 잘 맞는다. 같은 이유에서 해치백보다 더 끌리는 쪽은 왜건이다. 세단과 크기는 비슷하면서 활용하기는 해치백만큼 자유롭고,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은 더 넓다. 덩치 큰 SUV라면 활용하기 더 좋지 않겠느냐고 물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승용차의 차분함과 상대적으로 민첩한 몸놀림은 운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포기하기 어려운 특성이다. 물론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지상고 몇 cm 차이가 아쉬울 때가 종종 생긴다. 그래서 웬만한 비포장도로를 달리기에 아쉽지 않은 크로스컨트리 스타일의 네바퀴굴림 왜건이면 내게는 충분하다.

 

 

그런 성격의 차 가운데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다. 왜건 만들기에는 도가 튼 브랜드인 만큼 공간 활용 편의성은 최고다. 아울러 크로스컨트리 성격의 왜건을 가장 오랫동안 만들어온 볼보의 노하우는 승차감과 핸들링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볼보 전통의 튼튼한 차체와 지금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인 ADAS 시스템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와 가족을 지킬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다. 주행감각의 완성도가 좀 더 높은 크로스컨트리(V60)도 매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크로스컨트리(V90)를 고른 이유는 큰 덩치에서 비롯되는 여유와 윗급 모델에만 들어가는 다양한 편의장비에 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편한 것을 찾게 될 테니, 평생 탈 거라면 기왕이면 크고 많은 것이 담겨 있는 쪽이 낫지 않겠는가. 다 가질 수 없지만 다 포기하기도 싫을 때에는 균형 잡힌 것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게 내 철학이다. 내가 차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균형 있게 담아놓은 차로, 크로스컨트리(V90) 정도면 남은 평생을 함께하기에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글_류청희(자동차 평론가)

 


 

 

첫사랑이 끝사랑
ROLLS-ROYCE DAWN

난 아직 차가 없다. 그러니 내 인생 단 한대의 차를 고른다면 그 차는 나의 첫 차이자 마지막 차가 되는 셈이다. ‘그냥 좋은 차 아무거나 고르면 되지 않아?’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이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고민거리다. 처음 사귄 여자랑 결혼까지 해야 하는 것과 같다고 예를 들면 이해가 쉬울까? 결론부터 말하면 나의 선택은 롤스로이스 던이다. 던을 고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이기 때문이다. 평소 지붕이 열리는 차에 사족을 못 쓴다. 누군가는 “관심종자네”라며 비아냥거리지만, 화창한 날 살랑이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소확행이 아니라 ‘거확행(거대하고 확실한 행복)’이다. ‘침묵의 발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조용히 톱을 열고 닫는 것도 마음에 든다.

 

 

둘째는 편안함이다. 지금은 승차감이 딱딱해도 버틸 만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법 양탄자’라고 불리는 롤스로이스의 안락한 승차감을 찾게 될 걸 스스로 잘 안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옆자리와 뒷자리 공간도 넉넉해야 한다. 던의 휠베이스는 3112mm로 고급 대형세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보다 길다. 컨버터블의 뒷자리가 좁다는 말은 던 앞에서 꺼낼 수 없다. 마지막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던의 가치다.“300만원짜리 시계 10개보다 3000만원짜리 시계 1개가 더 낫다”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아마 어느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홍보 문구였겠지만, 맞는 말이라고 본다. 그게 명품의 힘이다. 때론 시간이 지날수록 프리미엄이 붙어 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다. 현재 V12 기통 엔진을 얹은 4인승 컨버터블은 던이 유일하다.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내연기관의 종말이 온다면 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때가 오면 아들에게 키를 건네주고 싶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글_박호준

 


 

 

나에겐 어벤저스가 필요하다!
LAMBORGHINI URUS

세상은 넓고 차는 얼마나 많은데 인생 단 한 대의 차를 고르라니…. 차가 좋아 지금까지 약 40대의 차를 소유했던 나에겐 청천벽력 같은 말과 다름없다. 생각이 많아진다. 어떤 차를 골라야 할까? 취미생활, 가족, 생활 패턴 등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키려니 엄청난 선택장애가 온다. 맛있기로 소문난 뷔페에 데려가 놓고선 하나만 먹으라고 고문하는 듯한 느낌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동차와 연관된 취미생활이 대부분이다. 그중에 제일은 모터스포츠다. 모터스포츠는 취미생활인지 직업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내 삶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구매했던 차 대부분이 스포츠 드라이빙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 같다. 스쿠프, 티뷰론, 란에보, 닛산 스카이라인, 마쓰다 RX-7, 아우디 TT, 폭스바겐 GTI 등 즐겁게 아스팔트를 누볐던 추억의 얼굴들이 스쳐간다.


 

가족이 생긴 후 갖게 된 다른 취미는 오토캠핑이다.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용 차로 테라칸과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를 구매한 건 비밀이다. 두 가지 취미를 모두 즐길 만한 차가 떠올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이 차는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타노스 같은 느낌이다. 손가락 하나만 튕기면 내가 원하는 패턴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센터콘솔에 있는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다이내믹 컨트롤 ‘탐부로’가 그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차는 컴포트나 스포츠 모드밖에 없지만 우루스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모드를 통해 다이내믹한 운전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다가 네브, 테라, 사비아 모드는 지상고를 높이고 구동력을 최적화하는 오프로드 모드다. 오프로드에 가면 차고를 높여 험로와 높은 장애물도 안전하게 넘나들고 서킷에 들어서면 높은 기술력으로 정교한 주행감각을 선보인다. 높은 시야만 빼면 SUV를 타고 있는지 모를 정도다.글_이창우(그릿 모터테인먼트 대표 겸 레이서)

 

 

 

 

모터트렌드, 자동차, 내 인생 마지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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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호준PHOTO : Heyhoney(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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