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R


와글와글 자동차 소식!

어떻게 이 동네는 잠잠한 적이 없다. 벤틀리는 100주년 기념 모델을 만들었고, 맥라렌은 페달로 가는 차를 선보였으며, 재규어랜드로버는 운전자의 마음까지 읽겠다고 나섰다. 그 밖에 재미있는 자동차 소식을 한 데 모두 모았다

2019.08.07

 

2035년의 벤틀리벤틀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크루에서 특별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EXP 100 GT는 럭셔리 모빌리티의 비전과 벤틀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미래의 그랜드 투어러라고 할 수 있다. 길이 5.8m, 너비 2.4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과 달리 실루엣은 매끈하고 유려하다. 보석처럼 화려하게 장식한 프런트 그릴 양옆에는 벤틀리 블로어에서 영감을 받은 둥근 헤드램프를 달았다. 매끈하고 날렵한 뒷모습은 R타입 컨티넨탈의 엉덩이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  2도어 쿠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위로 번쩍 열리는 시저 도어를 열면 미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두 개의 시트 사이에는 화려한 장식이 놓였다. 대시보드에는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두 개의 대시보드 가운데가 뚫려 있다. 영국에서 만든 모델답게 운전대가 오른쪽에 달렸는데 가로로 네모난 운전대도 간결하고 심플하다. 짐작했겠지만 이 차는 전기차다. 그리고 자율주행차다. 자율주행 모드로 달릴 땐 유리로 감싼 투명한 지붕이 어두워지고, 앞쪽 대시보드에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지붕을 완전히 투명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컨버터블을 타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EXP 100 GT는 우리가 미래에 만들고 싶은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2035년엔 이런 벤틀리가 도로를 다닐지도 모릅니다.” 디자인 디렉터 슈테판 지라프의 말이다.

 

 

어린이의 드림카맥라렌이 720S를 꼭 닮은 어린이용 페달카를 선보였다. 맥라렌처럼 양팔 벌려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달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우렁차게 부르짖는 엔진 사운드도 넣었다. 직접 운전대를 쥐고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리모컨 키로도 조종할 수 있다. 값은 315파운드(약 46만원)부터다. 아, 3~6세까지만 탈 수 있다.

 

 

마음까지 읽을 수 있어요재규어 랜드로버가 운전자의 감정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중이다. 분위기 감지 시스템은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생체 센서가 운전자의 심리 상태나 분위기를 파악해 실내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거나 오디오를 켜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조작한다. 자동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맞게 다양한 행동을 취하면 운전자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의 말이다. 이러다 자동차가 커피 한잔 하자고 말을 건넬지도 모르겠다.

 

 

BMW의 미래BMW가 독일 뮌헨의 BMW 벨트에서 열린 넥스트젠 행사에서 비전 M 넥스트와 모토라드 비전 DC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비전 M 넥스트는 지능형 기술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전기화 모델로, BMW 브랜드의 역동적인 미래를 보여준다. PHEV 파워트레인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을 뽑아내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BMW 모토라드 비전 DC 로드스터 역시 미래 이동 수단의 떠오르는 대안으로 BMW 모토라드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모터사이클이지만 과거 R32의 돌출된 박서엔진 헤드처럼 옆을 튀어나오게 디자인했다. 타이어 옆면에 다섯 개의 형광 원소를 붙여 서 있을 땐 물론 달릴 때도 독특한 그래픽을 만든다.

 

 

DS 테치타, 포뮬러 E를 평정하다DS 오토모빌의 포뮬러 E 레이싱 팀 ‘DS 테치타(DS Techeetah)’가 2018~19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DS 테치타는 7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팀 종합성적 222점을 기록했다. 운전대를 잡은 장 에릭 베르뉴는 종합성적 136점을 기록해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2019~20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드 디리야에서 첫 경기가 열린다.

 

 

전기 먹는 미니미니 일렉트릭이 공개됐다. 미니 3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미니 일렉트릭은 바닥에 32.6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깔았다. 커다란 프런트 그릴은 완전히 막았으며, 그 위에 노란색으로 장식을 더했다. 제원은 내연기관차 못지않다. 최고출력이 184마력이며 0→시속 100km 가속을 7.3초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시속 150km에서 제한된다. 네 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갖추고 있는데 그린 플러스 모드에서는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에어컨도 줄인다. 80%까지 배터리 급속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35분이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200~232km다.

 

 

굿우드에 나타난 LC 컨버터블렉서스가 지난 7월 4일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위장막을 쓴 LC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그냥 보여주기만 한 건 아니다. 올해 슈퍼 GT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드라이버 닉 캐시디가 프로토타입 LC 컨버터블의 운전대를 잡고 굿우드 페스티벌 힐크라임을 달렸다.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우리는 LC가 2016년에 그랬던 것처럼 LC 컨버터블도 이곳 굿우드에서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지 사토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의 말이다.

 


 

 

빛나는 옵션
랜드로버 클리어 사이트 리어뷰 미러
가끔 뒷자리에 어른 셋을 태울 때가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 때문에 룸미러로 뒷유리 너머 뒤쪽 상황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룸미러로 그 사람을 자꾸 힐끗거리게 된다는 게 더 불편하다.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마침 뒷자리 가운데에 앉았는데 룸미러를 보다가 눈이 마주친다면 그것 참 민망한 일이다.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클리어사이트 리어뷰 미러를 달았다. 트렁크나 뒷자리에 짐을 가득 실어 뒷유리 너머 뒤쪽 상황을 룸미러로 볼 수 없을 때 룸미러 아래에 달린 레버를 밀면 짐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면서 뒤쪽 상황이 보인다. 원리는 간단하다. 지붕 위에 달린 카메라가 뒤쪽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룸미러로 보여주는 거다. 이 룸미러가 있으면 뒷자리 가운데에 사장님이 앉아도 마음껏 룸미러를 볼 수 있겠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자동차 트렌드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