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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쓰’가 다른 SUV, 메르세데스 벤츠 GLS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GLS를 출시했다. 최고급 SUV는 역시 ‘클라쓰’가 다르다

2020.07.09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잦아들지 않아 불안한 요즘,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랜만에 새 모델 출시 행사를 열었다. 야외에서다. 벤츠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난티 코드 펜트하우스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서울 본사에서 행사장까지 S  클래스로 기자들을 한 명씩 모셔(?)갔다. 특급 서비스였다. 행사장 입구에 도착하자 진행 요원들이 열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건넸다. 아난티 코드 수영장 옆 잔디밭에는 띄엄띄엄 소파가 놓여 있었다. 스무 명 남짓한 기자들은 간단한 눈인사만 나누고 멀찍이 떨어져 앉아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3세대로 거듭난 GLS다. 2006년 GL 클래스로 첫선을 보인 후 2015년 LA 오토쇼에서 GLS라는 새 이름을 얻은 지 4년 만에 세대 변경을 거쳤다. 3세대 GLS는 안팎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날렵하게 치켜뜬 헤드램프가 완만해졌는데, 벤츠 관계자는 모든 모델이 각각 112개의 LED를 박아 넣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얹는다고 자랑했다. 보닛도 좀 더 부풀어 한층 탄탄하고 당당한 모습이다. 신형은 구형보다 휠베이스가 60mm 길어져 실내도 좀 더 여유로워졌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로로 기다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센터페시아를 차지하는, 모서리를 둥글린 네모난 송풍구가 우아한 분위기를 돋운다. “GLS는 SUV계의 S 클래스입니다. 럭셔리의 상징과도 같죠. ” 마크 레인 부사장의 말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GLS는 7인승 SUV다. 2열에 셋, 3열에 둘이 앉는 구조인데 2열 시트 어깨에 있는 손톱만 한 레버를 당기면 시트가 앞으로 움직이면서 살짝 서 3열에 쉽게 탈 수 있다. 3열 공간은 제법 여유롭다. 키 160cm인 내가 앉기에 무릎 공간은 물론 머리 공간도 충분하다. 하지만 가장 훌륭한 자리는 2열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레그룸이 87mm 늘어 무릎 공간이 무척 여유롭다. 편의장비도 풍성한데 시트 사이에 있는 센터 암레스트를 내리면 손바닥만 한 삼성 갤럭시 태블릿이 나타난다.

 

 

국내에는 휘발유 모델 하나와 디젤 모델 하나가 우선 출시됐다. 580 4매틱은 V8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내며  400 d 4매틱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낸다. 두 모델 모두 9단 변속기를 얹는데, 새로운 건 V8 휘발유 엔진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부스트가 얹혔다는 점이다. 이 밖에 최신 버전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한 에어매틱 서스펜션, 로 기어를 갖춘 네바퀴굴림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도 챙겼다. 과연 벤츠의 최고급 SUV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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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메르세데스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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