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지금 이 순간, 주목해야할 소형 오프로더 3대!

솜사탕 같은 얼굴에서 느껴지는 마라 맛, 오프로드를 뽀로로 질주하는 소형 오프로더

2021.04.12

 

포드 브롱코

2020년은 소형 SUV의 해가 될 뻔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형차에겐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 사람들은 보급형 SUV 대신, 많은 짐을 싣고 먼 길을 함께할 수 있는 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차를 선호했다. 작고 귀여운 걸로만 승부하기 어려운 세상,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시대의 부름을 받고 포드의 브롱코가 24년 만에 부활했다. 포드 브롱코는 오는 5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산 야생마’란 칙칙한 별명을 가졌지만 팝한 외장과 동그란 헤드램프, 껑충 키를 높여주는 휠을 신어서인지 귀엽다는 말이 먼저 나온다. 레인저 픽업의 섀시를 기반으로 한 브롱코는 3도어 쇼트보디 모델과 5도어 롱보디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2.3ℓ 터보와 V6 2.7ℓ 트윈터보의 두 가지 엔진 트림을 제공하는데 그중 2.7ℓ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낸다. 10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2.3ℓ 가솔린 엔진 버전은 7단 수동변속기도 선택 가능하다. 탈착식 루프와 도어, 험로를 주파하는 첨단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이고 모든 지형에서 이동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행모드를 포함한 신기술 GOAT 모드도 지원한다. 브롱코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욕구 불만까지 제대로 해소해준다. 보복 소비를 펼칠 수 있는 액세서리만 해도 수십 가지, 애프터마켓을 더하면 수백 가지다.

 

 

알파모터스 잭스

지난해 클래식 모델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에이스를 선보인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스가 이번엔 전기차 기반의 소형 오프로더를 공개했다. 잭스는 아날로그적인 라이트와 투톤 루프, 깍두기 타이어를 신은 16인치 휠로 클래식한 랠리카를 떠올리게 한다.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앞바퀴굴림은 싱글 모터로, 네바퀴굴림은 7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터를 동력으로 움직인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2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DAMD 스타일 키트를 장착한 짐니

 

스즈키 짐니

스즈키 짐니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단종됐지만 최근 인도에서 누적 수출 200만대를 달성했고, 멕시코에서 1000대 출시 72시간 만에 완판됐다. 브롱코(4810×1925×1854mm)가 소형 오프로더로 분류되는 마당에 짐니(3645×1643×1725mm)는 초소형 오프로더라고 할 수 있다. 직렬 4기통에 1.5ℓ 가솔린 엔진을 얹은 짐니는 최고출력 101마력에 최대토크 13.1kg·m를 발휘하고, 4단 자동변속기 또는 5단 수동변속기로 구동한다. 5단에서 엔진 회전수는 3400~3600rpm을 기록한다. 성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짐니는 작고 가벼운 몸으로 다양한 지형에서 기민하게 움직인다. ‘오프로드템’을 입맛에 맞게 추가할 수 있는 소형 오프로더는 분명 사람들을 안달하게 하는 마니악한 매력을 가졌다. 레트로 자동차 키트를 생산하는 DAMD는 짐니를 브롱코처럼 꾸밀 수 있는 스타일 키트를 내놓기도 했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소형 오프로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장은지PHOTO : 각 제조사 제공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