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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전쟁, 소형 SUV 삼파전

2, 3년 후에도 질리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자동차를 원하는가? 여기 나온 석 대의 소형 SUV가 당신의 얇은 지갑을 지켜줄 것이다

2021.04.27

 

어떤가? 사회 초년생들이여. 요즘에는 어른도 정말 힘들다. 일자리는 부족하고, 매달 취업률은 급감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학생들이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매달 차 할부금 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매우 암울해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짝거리는 새 차를 가질 수 있을 만큼 돈을 버는 재택근무자들을 위해 저렴하고 스포티해 보이는 SUV 석 대를 소개하려 한다. 이 차들은 뛰어난 가치가 있으면서도 멋진 디자인에, 두세 명의 친구를 태울 수 있다. 

 

자동차 순수 혈통주의자의 관점으로 이 차들은 진짜 SUV는 아니다. 물론 네바퀴굴림 세단보다 지상고가 좀 더 높긴 하다. 하지만 이 차들로는 유타 모앱(Moab) 같은 험지를 정복할 수 없다. SUV 형태 때문에 이 차들을 SUV라고 부를 순 있지만 적절한 구동력 제어가 더해진 키 큰 해치백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기아 셀토스, 마쓰다 CX-30는 최근 소형 크로스오버 SUV 시장에 합류한 모델들이다. 현재 이 세그먼트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떤 차가 최고의 소형 SUV일까?

 

 

참가자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다부진 외관과 함께 두 종류의 3기통 터보 엔진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시승차의 경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내는 1.3ℓ 엔진을 사용한다. 이 정도면 소형차의 엔진으로 꽤 괜찮은 수준이다. 힘은 9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전달되며, 네바퀴굴림만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가격은 2만 달러지만, 우리가 시승한 RS AWD 트림의 시작 가격은 그보다 7000달러 이상 비싸다. 그리고 시승차의 경우, 옵션이 더해져 최종 가격이 3만2350달러나 된다. 

 

만약 기아 셀토스의 개발 과정을 영화화한다면 나는 제목을 ‘자기야, 내가 텔루라이드 줄여놨어’라고 지을 것이다. 실제로 텔루라이드를 ‘2020 올해의 SUV’로 올려놓은 것과 같은 스마트한 발상이 셀토스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여기에 셀토스는 최고출력 148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2.0ℓ 엔진과 CVT의 조합 또는 177마력을 내뿜는 직렬 4기통 1.6ℓ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7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앞바퀴굴림 방식의 S 트림의 기본 가격은 2만3110달러이며, 우리가 시승한 SX 터보 AWD 트림 가격은 2만9485달러다.

 

마지막 모델은 마쓰다 CX-30다. CX-30는 직렬 4기통 2.5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189마력을 내며, 이 힘은 한참 철 지난 6단 자동변속기가 전달한다. 2만2000달러 정도면 CX-30를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우리가 이번에 시승한 2020년형 프리미엄 패키지 트림에 옵션이 더해진 모델의 가격은 3만1425달러다. 

 

기아 셀토스 논리적인 배치와 함께 셀토스의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실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행 성능

시작하자마자 심사위원 대부분은 쭉 뻗은 고속도로와 굽이진 도로 모두에서 다른 두 차보다 셀토스의 주행 감각을 선호했다. 셀토스가 일부 럭셔리 자동차처럼 아주 안락한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가 소형 SUV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이라는 걸 잊지 말자. 따라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안해야 한다. 셀토스는 비교적 부드러운 승차감과 꽤 민첩한 핸들링을 가졌다. 

 

“초반 30m만 달려봐도 셀토스의 엔지니어링 품질을 느낄 수 있어”라고 스콧 에번스가 말했다. “셀토스는 아주 근사하게 달려. 날카롭게 선회하고 차체 움직임을 아주 잘 다루지. 울퉁불퉁한 도로도 잘 달려. 셀토스는 운전이 즐거운 차야” 닉 예키키안은 셀토스를 두고 이렇게 묘사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탄탄해.” 하지만 그는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때 클러치가 체결되는 순간, 셀토스의 듀얼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가 저속에서도 종종 요동치는 현상을 지적했다. 

 

마쓰다 CX-30 여기 나온 석 대 중 CX-30 실내가 가장 스티일리시하다. 가격 대비 우아한 실내는 보석함 같은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거다.

 

마쓰다 CX-30의 조향 감각은 명료하고 커브길을 잘 달린다. 하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무기력한 엔진과 오래된 6단 자동변속기를 괴롭혀야 한다. 일단 속도가 오른 뒤 길고 넓은 기어비로 긴 경사로를 올라가려고 하면, 자연흡기 엔진의 좁은 파워밴드에 진입하기 위해 종종 두 단 또는 세 단씩 하향 변속한다. 

 

매번 위아래로 움직이는 CX-30의 신경질적인 서스펜션은 코너 중반부에서 범프스티어(서스펜션의 움직임 때문에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현상)를 발생시킨다.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 대신 토션 빔을 적용한 마쓰다 3의 플랫폼에 기반한 탓이다. 제동감은 어떨까? 제크 게일은 “일상적인 정지 이상의 제동을 위해서는 격벽 근처까지 페달을 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쓰다는 오랫동안 운전 경험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하지만 에번스는 “CX-30에서 ‘마쓰다다움’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CX-30의 승차감이 매우 딱딱해서 놀랐어. 특별히 스포티한 차도 아닌데 왜 이런 승차감이 필요한지 모르겠어.” 미구엘 코르티나가 CX-30을 가장 잘 설명했다. “마쓰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흥분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차를 만들겠다는 철학의 절반을 잃어버렸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카마로 스타일의 외관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는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물론 시속 64km까지는 꽤 빠르게 가속하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엔진이 힘을 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시바우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짧은 기어비를 갖춘 9단 자동변속기가 빠르게 톱니를 바꿔 물면서 3기통 엔진을 최대한 활용해.” 그럼에도 트레일블레이저의 0→시속 97km까지 가속 시간은 9.3초로, 여기 나온 차 중 가장 느리다. 우리가 큰 엔진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코르티나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승차감에 불평을 내뱉었다. “포장도로가 갈라졌거나 바퀴자국이 팬 도로를 달리면 차체가 떨려.” 조니 리버먼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조향을 두고 “이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엉성하진 않은데 늘어져”라고 말했다. 굽이진 도로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 쏠림 현상이 심하고 타이어 비명 소리도 가장 쉽게 발생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카마로의 외관에 어울리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여기 나온 차들로 오프로드를 달리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는 오프로드 능력을 따로 테스트하지 않았다. 하지만 셀토스는 유일하게 미끄러운 노면에서 앞뒤 구동력 배분을 50:50으로 잠그는 네바퀴굴림 록 스위치를 제공한다. 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앞바퀴굴림 방식이 기본이며 필요시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네바퀴굴림 방식을 활성화할 수 있다. “나는 어떤 길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가 빛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예키키안의 말이다. 

 

 

외관 디자인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 스타일은 우유팩 같은 디자인이 기본인 소형 SUV 세그먼트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만약 어딘가 도착하자마자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트레일블레이저가 답이다. 에드 로가 트레일블레이저의 모습을 보고 개와 관련한 비유를 했다. “도그 쇼에서 포즈를 취하는 작은 불도그 같아.”

 

에번스는 CX-30에 대해 “동급의 어떤 차보다 흥미롭고 프리미엄 있어 보이는 외관”이라고 말했다. 조니 리버먼은 “SUV라기보다 키가 큰 승용차같다”고 이야기했다. 윌리엄 워커는 “볼록한 표면과 오목한 표면이 만나 앞 도어가 이상하다”며 의도적인 S자 형태의 기형물을 지적했다. 정확한 조명 아래에서 그것은 뒤틀리고 이상해 보인다.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아, 불쌍한 셀토스. 수많은 디자이너가 이 크로스오버를 위해 긴 밤을 새웠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 양산차는 개인의 창의성이 결여되고 현실과 타협한 것처럼 보인다. 셀토스가 잘생기고 스타일리시하기는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다소 박했다. 

 

여기 단점이 있다: 마쓰다 CX-30의 뒷좌석은 반칙한 선수들이 대기하는 페널티 박스 같다.

 

실내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고싶은 마쓰다의 노력은 CX-30 실내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실내는 미니멀리즘과 럭셔리의 합작품이다. 코르티나는 CX-30의 실내가 메르세데스 벤츠 GLA, GLB보다 좋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시바우는 “소재 품질이 매우 훌륭하다”면서 “대비되는 색상의 가죽에 흰색 스티치와 금속 포인트 장식을 더해 훌륭한 럭셔리 감성을 전달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CX-30의 가장 큰 단점은 공간이다. “동급의 다른 차와 비교했을 때 뒷좌석이 너무 비좁아. 에휴….” 자크 게일이 한숨을 쉬고 자리를 떴다. 뒷좌석을 타고 내릴 때 문틀에 머리를 부딪히지 않으려고 애쓴 사람은 게일만이 아니었다. CX-30의 밀실 공포증은 실내로 전달되는 엔진과 타이어 소음으로 인해 고조된다. 만약 CX-30에 운전자와 친구 두 명만 탄다면 괜찮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를 보면, 미니 카마로의 기조가 실내에 이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은 효과가 있으며, 상위 트림은 대부분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내부 소재 색상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또한 CX-30와는 달리 트레일블레이저에 타면 정말 기분이 좋다. 에번스의 의견을 들어보자. “정말 인상적인 공간을 갖춘 자동차야. 아마도 이 급에서 차체가 꽤 크기 때문일 거야. 실제로 트레일블레이저는 넓은 뒷좌석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어. 순전히 실용성만 보고 차를 사고자 한다면,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장 좋아.” 로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실내가 여유롭기 때문에 선루프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아”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하지만 운전대와 팔꿈치 거치대를 살펴보면 트레일블레이저 실내에 쓰인 플라스틱이 딱딱하고 저렴하게 느껴진다. 실내는 우중충하고 음울한 디트로이트의 겨울철에 디자인된 게 확실하다. 왜냐하면 계기반 주변부의 가짜 크롬 장식이 햇빛에 반사돼 운전자의 눈을 찡그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트레일블레이저에 탔다가 내린 에디터 중 한 명은 10분 동안 눈앞에 부유물이 떠다니는 현상을 겪었다. 

 


셀토스는 딱 가운데에 위치한다. 승객과 짐을 위한 공간이 넉넉하다. 시트 포지션이 높아 작은 차를 지휘하는 것 같다. 셀토스는 매우 세련됐지만, 시트의 비닐과 마감 퀄리티는 마쓰다보다 약간 아랫급처럼 느껴진다. 캘리포니아의 여름 사막에서 셀토스의 에어컨은 마쓰다의 것보다 훨씬 강하다. 그러나 트레일블레이저의 제트 분사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셀토스의 실내는 훌륭하지만 최고까지는 아니다. 

 

 

인포테인먼트

요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주의 산만하다. 하지만 셀토스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운전자로 하여금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옵션인 10.3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기아의 기본 소프트웨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다. 기아차(형제 브랜드인 현대차와 제네시스 포함)가 최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형적인 쉐보레의 인포테인먼트를 따른다. 익히기 쉽고 사용도 간단하다. 그러나 에번스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장비 구성 방식에 매우 당황했다. “이 차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갖추고 있어. 하지만 내비게이션이나 2존 공조장치는 없어. 이런 기능이 없다는 게 납득이 가질 않아.”

 

한편, 마쓰다 CX-30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스크린은 작고 운전자의 시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라디오 채널 변경을 위해 거쳐야 할 하위 메뉴도 너무 많다. 우리가 탄 CX-30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튜닝이 형편없고, 소리는 마치 1970년대 왜건이 토해내는 라디오 같다.

 

 

가치

독자 중 일부는 여기 나온 시승차들의 가격을 보고 하얗게 질렸을지도 모른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 새 차를 사는 데 3만 달러나 쓸 여유가 있을까? 하지만 우리가 운전한 자동차들이 순정 옵션을 가득 채웠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모든 사람에게 AWD,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른 부분을 추가적으로 걷어내면 5000~7000달러를 아낄 수 있다. 

 

우리는 가격이 약 2만3000달러인 기본형 2.0ℓ 셀토스도 운전해봤다. 장치, 버튼, 다이얼을 대충 만든 것 같지만, 차 자체가 저렴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CVT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엔진의 동력을 잘 전달한다. 기본형 셀토스는 매우 유능하고 저렴하다. 그리고 그 정도 가격에서 엄청난 것들을 안겨준다.

 

정반대로 최고 사양의 트레일블레이저를 운전하며 하루를 보낸 뒤, 시바우는 2만5000달러짜리 SUV치고는 꽤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승차 가격을 듣고 나서 깜짝 놀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 대비 가치 방정식의 유일한 장점은 이 차가 형제인 뷰익 앙코르 GX보다 저렴하다는 것이야.” 조니 리버먼이 지적했다.

 

마쓰다 CX-30는 렉서스 UX나 아우디 Q3 같은 차와 위험을 무릅쓰고 경쟁해야 하는 프리미엄 영역을 겨냥한다. 그러니 마쓰다 매장에서 기본형 모델을 찾는 것이 낫다. 하지만 윗급 수준의 가격을 지불하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를 맛볼 수 있다. 따라서 CX-30의 높은 시작 가격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모터트렌드> 내부의 자동차 평가 서비스인 ‘인텔리초이스’의 잔존 가치 부문에서 CX-30는 셀토스나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조금 앞서 있다. 

 

 

안전

CX-30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안전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전방,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각각 5점 만점에 별 5개를 받았다. 그리고 전복 사고 테스트에서는 별 4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CX-30의 운전 보조 시스템은 반응 속도가 느리다. 또한 보조시스템이 대상을 인식하면, 도움을 주기보다 짜증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잘못된 전방추돌경보는 옆 차로의 자동차 그림자에 의해 작동한다.

 

 

셀토스는 CX-30과 똑같이 훌륭한 충돌 성능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IIHS의 헤드램프 테스트 부분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고, 이는 셀토스의 순위를 몇 단계 아래로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셀토스는 NHTSA의 측면, 전방 운전자 충돌테스트에서 각각 별 5개를 받았지만 전방 승객, 전복 테스트에서는 별 4개를 획득했다. 운전보조시스템에 관해서 셀토스는 탁월한 차로유지시스템을 가졌다. 또한 교통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은 훨씬 비싼 차에서 가져온 것처럼 느껴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NHTSA의 측면, 전방 운전자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방 승객 충돌테스트에서는 걱정스럽게 별 3개를 얻는 데 그쳤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이 기사의 마감 시점에서도 IIHS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다. 차로유지시스템은 차가 차선 사이로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도록 만들고,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은 내리막길에서 설정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디자인과 안전이 충돌하는 영역이 하나 존재한다. C 필러와 D 필러가 하나의 단단한 금속 조각으로 결합되어 있어 쿼터 글라스가 없다. 이는 결과적으로 차 하나를 완전히 숨길 수 있는 거대한 사각지대를 만들어낸다. 트레일블레이저도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NHTSA 전복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시속 97km에서의 제동거리는 세 차 모두 약 36m로, 꽤 괜찮은 수준이다.

 

 

총평

트레일블레이저는 첫 차로 나쁘지 않다. 넉넉한 공간은 차체 크기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승차감과 핸들링은 감동스럽지 않다. 그리고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고 싶다면 혼다 CR-V 같은 한 급 위의 중형 SUV를 고르는 게 낫다. CX-30는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됐다. 또한 훌륭한 충돌테스트 결과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잔존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다만 CX-30의 주행 역동성은 이 차가 보여주는 디자인에 어울리지 않는다. 동급에서도 실내가 가장 비좁은 탓에 레저 활동을 하는 데도 제약이 따른다.

 

다음은 셀토스다. 셀토스는 최고의 소형 SUV다. 최고의 인포테인먼트 인터페이스를 내부에 스마트하게 구성하고 있으며,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또한 기본형과 옵션이 추가된 상위 모델 모두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

 

최종 결과는 아슬아슬했다. 여기 나온 소형 SUV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모두 약점을 갖고 있지만, 입문형 자동차에서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를 구입할 경우, 희생이 발생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CX-30의 단점들은 그들이 이 대결에서 우승할 기회를 박탈해버렸다. 그에 반해 셀토스의 단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골프에서 말하는 것처럼, 좋은 샷을 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반대로 나쁜 샷을 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사회 초년생들이여, 앞으로 승진하면 골프에 대해 많을 것을 배울 것이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갈 때까지는 우리가 소개한 소형 SUV에서 상위 모델로 차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에디터_마크 렉틴 

 

 

3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점 넉넉한 실내, 스포츠카 같은 디자인, 합리적인 인포테인먼트 
단점 끔찍한 파워트레인,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 볼품없는 승차감과 핸들링

 

2위 마쓰다 CX-30

장점 한 급 위 실내, 충돌 성능, 조향감 
단점 부족한 힘, 밀실 공포증, 직관적이지 못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위 기아 셀토스

장점 즉각 반응하는 핸들링, 스마트한 구성, 좋은 가치 
단점 실내의 플라스틱, 종종 발생하는 변속 충격, 영 별로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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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선관PHOTO : 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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