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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과감한 변신, 내가 누구게?

낯선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은 꽤 익숙한 모델일지도 모른다. 자동차의 과감한 변신을 살펴보자

2021.05.27

브레드밴 오마주(Breadvan Hommage)

 

닐스 반 로이스 디자인 브레드밴 오마주

브레드밴 오마주(Breadvan Hommage)는 네덜란드 코치빌더 닐스 반 로이스 디자인(Niels van Roij Design)의 작품이다. 근사한 슈퍼 슈팅브레이크의 모습은 1962년에 선보였던 페라리 250GT SWB 브레드밴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형적인 슈팅브레이크의 실루엣을 가졌지만 적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뒤쪽 라인을 높인 건 아니다.

 

페라리 550 마라넬로

 

250GT SWB 브레드밴은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해 박스형 리어로 다듬었다. 브레드밴이라는 명칭도 이런 독특한 형태 때문에 얻게 된 것이다. 뒤쪽이 마치 빵을 굽는 화덕같이 생겨서 그렇다. 아무튼 이 브레드밴 오마주 모델은 페라리 550 마라넬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래서 기다란 보닛 안에는 V12 5.5ℓ 자연흡기 엔진이 놓인다.

 


 

팔라디움(Palladium)

 

아즈놈 팔라디움

이탈리아 코치빌더 아즈놈(Aznom)이 선보인 럭셔리 픽업 ‘팔라디움(Palladium)’. 겉모습부터 압도적인 웅장함을 자랑한다. 실내는 대저택 응접실로 착각할 만큼 화려하다. 시트는 고급 소파에 가깝고, 와인을 넣을 수 있는 와인 셀러까지 마련돼 있다. 물론 성능도 강력하다. V8 5.7ℓ 헤미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96.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5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닷지 램 1500

 

육중한 덩치를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다. 차 좀 아는 사람이라면 엔진 이름과 차체 형태에서 살짝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 차의 속은 닷지 램 1500 픽업트럭이다. 그러니까 미국산 픽업트럭을 이탈리아 럭셔리 스타일로 꾸민 것이다. 팔라디움은 전 세계에 단 10대만 판매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레이스 By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West Coast Customs)

 

롤스로이스 레이스 By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

주행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독특한 외형을 가진 차다. 전 세계에 단 한 대뿐인 이 차의 주인은 팝가수 저스틴 비버. 본인만의 차를 갖기 위해 비버는 미국 유명 자동차 커스텀 업체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West Coast Customs)에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맡겼다. 요청 사항은 미래적이면서 아주 화려할 것.

 

롤스로이스 레이스

 

그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는 롤스로이스의 콘셉트카 ‘103EX 비전 넥스트 100’의 디자인을 참고했다. 그렇게 시대를 앞선 비버의 롤스로이스 레이스가 탄생했다. 기존 레이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실루엣과 환희의 여신 엠블럼만 남았다. 워낙 수많은 파파라치를 몰고 다니는 스타여서 시선 집중을 피하고 싶을 텐데 비버의 새 롤스로이스를 보니 오히려 많은 관심을 즐기는 것 같다.

 


 

샤디페르시아(Sciadipersia)

 

투어링 슈퍼레제라 샤디페르시아 

이탈리아 코치빌더 투어링 슈퍼레제라는 자동차 성형 전문이다. 에어로 3 이외에도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재료로 써서 만든 ‘샤디페르시아(Sciadipersia)’가 있다. 에어로 3처럼 기존의 모습은 싹 지우고 새 차로 만들었다. 샤디페르시아의 디자인은 1950년대 말에 등장한 마세라티 5000 GT에서 영감받았다. 우선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샤디페르시아가 더 늘씬하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반면 실내는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모습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외관의 변화는 크지만 속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샤디페르시아는 V8 4.7ℓ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힘을 낸다. 샤디페르시아를 갖고 싶으면 먼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구해야 한다. 만약 컨버터블 모델을 원한다면 그란카브리오를 준비. 투어링 슈퍼레제라는 고객이 맡긴 차를 이탈리아 밀라노 공장에서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에어로 3(Aero 3)

 

투어링 슈퍼레제라 에어로 3

이탈리아 코치빌더 투어링 슈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는 에어로 3(Aero 3)를 선보였다. 디자인은 1930년대의 알파로메오 8C 2900B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에 없던 디자인 포인트도 더했다. 지붕에서부터 시작하는 대형 스포일러는 수직으로 세워져 중앙을 가로지른다. 비행기의 수직 꼬리날개처럼 생긴 이 스포일러는 기능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장식용에 가깝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그래도 주행 실력만큼은 믿을 수 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잘 달릴 수밖에 없다. 파워트레인도 V12 6.3ℓ 자연흡기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로 같다. 최고출력 730마력, 최대토크 70.0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1초 만에 밀어붙인다. 투어링 슈퍼레제라의 에어로 3는 오직 15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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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안정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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