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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물의 출현? 만트럭과 이베코가 칼을 갈았다

만트럭이 20년 만에, 이베코가 1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쉴 새 없이 칼을 간 듯하다. TG 시리즈와 S-WAY의 잔뜩 벼린 매력을 보니

2021.06.08

만트럭의 뉴 MAN TG 시리즈

 

신차 홍수 시대다. 친환경 시대로 전환되면서 전기차 같은 새로운 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기아를 중심으로 신차 발표 주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 7~8년이던 완전변경 주기는 최근 5년 전후까지 줄어들었다. 그런데 무려 20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 배짱 좋은 회사가 있다. 바로 만트럭버스 그룹이다. 1세대 MAN TG 시리즈가 처음 등장한 게 2000년인데, 2세대 MAN TG 시리즈가 이제야 세상 밖으로 나왔다.

 

승용차와 비교하면 너무 오랜만에 등장한 신차처럼 느껴지지만 상용차는 개념이 다르다. 상업적으로만 사용하는 차라서 구입 기준이 승용차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신뢰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상용차에서 잦은 세대 변경은 오히려 부정적이다. 대형 트럭의 세대 변경 주기는 15~20년이 보통이다. 물론 그사이에 몇 번의 부분변경을 거친다.

 

만트럭버스 그룹의 뉴 MAN TG 시리즈가 반가운 건 정말 대대적인 변화라는 점이다. 대형 트랙터인 TGX, 중·대형 트럭 TGM, 중·소형 트럭 TGL에 걸쳐 모두 세대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세부 모델로 치면 무려 16종의 신차가 한꺼번에 등장한 거다.

 

뉴 MAN TG 시리즈의 핵심은 편의성 강화와 합리적인 소유비용이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캡은 공력성능 향상으로 연비를 개선하는 동시에 실내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MAN 컴포트 스티어링과 차선 복귀 지원,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도 함께 끌어올렸다. 운행비용 절감에도 첨단 기능을 톡톡히 활용했다. MAN 이피션트 크루즈컨트롤 3는 GPS 데이터를 활용해 지형 특성을 고려한 주행 스타일을 지원한다. 향후 도입될 디지털 서비스 ‘RIO’는 차의 상태와 운전습관을 파악해 예방정비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총 소유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유지보수 프로그램과 동력계통 최대 5년/75만km 보증 연장을 결합한 종합관리 패키지인 케어 프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년 만에 내놓은 신형답게 차나 서비스나 ‘약을 제대로 빤’ 것 같다.

 


 

이베코의 S-WAY

 

새로운 길로 인도할 이베코의 S-WAY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 역시 거의 20년 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놨다. 이름마저 새로운 트랙터 S-WAY다. S-WAY는 17년 만에 등장한 스트랄리스의 후속이다. 이베코는 대형 상용차 라인업을 WAY 시리즈로 새롭게 개편했는데, S-WAY는 온로드 대형 트랙터 시리즈다. 건설용 덤프트럭은 T-WAY, 특장차용 카고 모델은 X-WAY로 거듭났다.

 

S-WAY는 10만 시간의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400만km의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이베코는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거주성이 뛰어난 실내, 낮은 총소유비용,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감이 S-WAY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WAY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력성능을 개선해 연비를 4% 끌어올렸다. 물론 기능을 따른 형태로만 디자인한 건 아니다. 보기에도 멋지다. 이미 2020 iF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했을 만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풀 LED 헤드램프 등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고, 실내 공간은 2.15m에 이르는 높이를 확보해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11ℓ와 13ℓ 디젤엔진에 12단 자동화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 S-WAY는 460마력과 510마력, 570마력의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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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고정식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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