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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타운 시민만 누리는 서늘한 짜릿함! BMW M 나이트

BMW M 타운의 시민들은 밤낮없이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쾌감을 즐길 수 있다. ‘내돈내산’한 시민권자들은 심지어 공짜다

2021.07.02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글자는 뭘까? 이에 대한 BMW의 대답은 M이다. BMW는 퍼포먼스 카의 강력함과 순수한 주행 감성을 응축해 M이란 알파벳에 간결하지만 강렬하게 담았다. 그리고 M의 강인한 유혹에 기꺼이 마음을 내어준 사람들을 위해 낯설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바로 BMW M 나이트다.

 

 

BMW M 나이트는 BMW M 타운의 시민들만 경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이벤트다. BMW M 모델을 구입한 사람에게는 시민권(BMW M Citizenship)이 주어지는데, 이들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까만 밤에도 결코 식지 않은 드라이빙에 대한 열정을 활활 불태울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30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해 BMW M 나이트를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햇살의 모든 자취가 사라진 저녁 8시 10분부터 시작됐다. 먼저 BMW M 시티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BMW M은 M235i, M760i 같은 퍼포먼스 모델이나 M3, X6 M 같은 하이 퍼포먼스 모델을 구입한 사람에게 무료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구입한 모델에 따라 프로그램을 차등한다.

 

 

최근 고성능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BMW M 브랜드는 2019년 국내에서 983대 판매됐는데 2020년에는 1272대로 늘었다. 메르세데스 AMG 역시 같은 기간 2740대에서 4391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는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희소성이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다른 디자인과 특별한 가치를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고성능 차를 선호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그래서다. 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채 고요히 숨죽여 지내는 퍼포먼스 카가 많다. 그런 차들의 구제를 위해서도,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드라이빙 쾌감을 널리 전도하기 위해서도 드라이빙 스킬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은 매우 바람직하다.

 

 

설명을 듣고 트랙에 나섰다. M3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동 버튼을 눌렀다. 호기로운 배기음이 어둠을 찢고 귓가에 꽂혔다. 인스트럭터를 따라 서킷 주행을 시작했다. 주황빛 가로등에 의지해 서킷을 내지르니 스릴이 좀 더 위태롭게 다가왔다. 짧은 코너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헤드램프도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온몸의 감각이 알아서 드라이빙에만 오롯이 집중했다. 심장의 리듬이 속도에 동기화되는 듯 빨라졌다. 에어컨 바람의 냉기에도 식은땀이 흘렀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나이트 드라이빙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밖에 없었다.

 

 

트랙 주행 이후 드리프트와 짐카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찬가지였다. 낮에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서늘한 짜릿함이 간담을 콕콕 찔렀다. 처음 배워보는 드리프트 프로그램에서는 정신없이 회전하며 혼이 다 빠져나갔다. 복잡하게 짜인 코스를 휘젓고 달리는 짐카나에서는 기록에 집착하다 러버콘을 치고 말았다. 드리프트에서의 M2와 짐카나에서의 M4를 몰면서 민첩한 몸놀림과 공격적인 성능을 경험하는 건 낮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둠을 가르며 더욱 날카롭게 다가온 스릴은 나이트 드라이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자 10시가 훌쩍 넘었다. 사실 체험하러 갈 때는 언제 끝나고 언제 집에 가나 걱정했는데 막상 프로그램이 끝나니 오히려 ‘한 게임 더?’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M 타운의 시민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내 차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심지어 무료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BMW는 M 타운의 시민들을 밤낮없이 스릴로 내몰 예정이다. 새삼 탐나는 시민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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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고정식PHOTO :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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