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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높아지는 중국 의존은 불안

테슬라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중국 시장 덕분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같은 중국 의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긍정적이지 만은 않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2021.07.05

 

테슬라의 지난 4~6월(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20만1250대를 기록,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91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자, 종전 분기 판매 기록인 18만4800대(2021년 1분기)도 넘었다.

 

 

테슬라 판매가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시장의 호조 덕분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마크라인에 따르면 테슬라의 4~5월 중국 판매는 전년대비 4배 증가한 5만9300대로 나타났고, 미국 판매 역시 4만300대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8배 늘었다. 미국보다 중국에서 1.5배 더 판매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친중국 발언도 이같은 시장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최근 중국 관영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크게 번영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 정부가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아주 대담하면서 훌륭한 목표”라며 “다른 나라들도 이런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이같은 테슬라의 높은 중국 의존에 대해 곧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미·중 갈등과 맞물려 중국 공산당의 테슬라 견제가 언제든지 현실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군(軍)과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미국 테슬라가 만든 전기차를 타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된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등에 의한 정보 유출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가 간첩활동에 사용됐다면 (회사 문을) 닫겠다”고 수습했으나, 중국 정부 지침은 변하지 않았다.

 

여기에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 소프트웨어 리콜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가 잡히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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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부PHOTO :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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