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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도 접수한다, 2022 메르세데스-벤츠 EQS

전기 S클래스는 커다란 스크린을 갖췄고 주행거리가 길며, 실내가 아주 화려하다

2021.08.02

 

2022년형 EQS는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 EQ에서 나온 S클래스라 할 수 있다. 크기와 주행거리에서 전기 세단 EQS는 테슬라 모델 S를 정조준 하지만, 그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대시보드를 꽉 채운 ‘하이퍼스크린’과 활력을 더하는 ‘낮잠 모드’도 갖췄다. 좋아, 멋지다.
스타일은 뚜렷하게 캡 포워드 형태이고 EQ의 디자인 방향을 따른다. 엔진을 넣을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넓은 실내와 편안함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마름모꼴 형태 디자인은 탑승자를 위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메르세데스의 신형 EVA2 아키텍처를 이용해 만든 EQS는 독점권이 있는 배터리팩을 채운 스케이트보드처럼 생긴 섀시를 사용한다. 미국 시장 초기 출시 모델은 가장 큰 108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고, 90kWh 모델은 나중에 들어온다. 

 

EQS 450+는 단일 전기모터와 뒷바퀴굴림 구성이며, 출력과 토크는 320마력과 56.1kg·m다. 듀얼 전기모터와 네바퀴굴림인 EQS 580 4매틱은 종합 출력과 토크가 516마력과 84.5kg·m다. EPA(미국환경보호국)는 아직 주행거리 측정치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EQS가 모델 S의 612km를 뛰어넘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언급한 하이퍼스크린은 옵션이다. 폭 56인치의 오목한 유리 패널에 OLED 스크린 세 개를 결합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 장비는 대시보드를 꽉 채운다. 탑승자 앞에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씩 있고, 그 사이에 거대한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동승석 앞 디스플레이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능을 그대로 표시하고, 시트에 탑승자가 있어야 작동한다.  

 

 

향상된 내장 디지털 어시스턴트는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하고 기능을 제안한다. 이전에 과속방지턱이나 가파른 진입로를 지나가기 위해 서스펜션을 올린 지점을 기억했다가 장애물 가까이 다가서면 적절한 디지털 버튼을 띄우는 식이다. 테슬라처럼 이스터 에그도 있는데, 휴일 테마 디스플레이 종류라고 보면 된다. 

 

모든 도어는 전동식이다. 운전석 쪽은 운전자가 외부에서 차 쪽으로 다가서면 자동으로 열리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닫힌다. 네 개 모두 손잡이 또는 센터 스크린을 이용하거나 어시스턴트에게 요청해서 작동할 수 있다. 앰비언트 조명도 풍부하고, 시트와 실내 패널은 극세사를 삽입한 천연 가죽이나 비건 가죽으로 마감했다. 

 

 

모든 자동차 회사는 전기차 소리에 관해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EQS는 자체 설계한 사운드 프로필 두 개를 제공한다. 무선 업데이트 옵션을 선택하면 세 번째 사운드 프로필도 곧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710W 스피커 열다섯 개를 갖춘 부메스터 오디오 시스템에서 공상과학 영화에서 들을 법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하나는 잔잔하고 부드럽고, 다른 하나는 테크노와 모던풍이다. 세 번째는 디지털 연소 엔진과 비슷한 소리다. 각 소리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생성하고, 완전히 끌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S’라고 헤드라인을 뽑았는데, 공식 명칭은 세련미가 떨어진다. 고성능은 메르세데스-AMG, 초호화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서브 브랜드로 나오듯이 앞으로 전기차는 메르세데스-EQ로 들어간다. ‘메르세데스-EQ EQS’는 어딘가 어색하다. 그래서, 벤츠는 단순히 EQS라고 불러주기를 바란다. 이름이 어찌되든, 올가을 판매를 시작하면 10만 달러(1억1316만 원) 이하로 살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버리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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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부PHOTO : 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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