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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첫해, 그리고 더 기대되는 미래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1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부임 첫해 카오스 같은 혼란 속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2021.11.09

 

현대자동차그룹의 2021년은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등 그룹 산하 브랜드들은 올해 9월까지 세계시장에서 505만여 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규모 면에서 13.1%나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의 어려움을 빠른 속도로 만회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미국에서는 이 기간 117만5000여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3.1%나 성장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 10% 선을 넘어섰다. 유럽에서도 지난 8월까지 66만3000여 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8.1%다.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분야에서의 급성장이다. 올해 9월까지 세계시장에서 14만4000여 대를 판매한 제네시스는 1년 만에 57%나 뛰어오른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친환경차 판매 또한 68%나 늘어났으며, 특히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70% 급증했다. 현대차가 꾸준히 집중해온 수소전기차 넥쏘의 세계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1만 대를 넘어섰다. 전 세계 수소전기차 중 최초다.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강세는 모두 1년 안에 이뤄진 성과다. 결코 길지 않은 기간에 일궈낸 놀라운 성과의 중심에는 취임 1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이 있다.

 

정의선 회장이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는 로보틱스와 UAM, 자율주행과 수소사회 비전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정 회장 부임 직후 진행한 대규모 인수합병과 투자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지난해 부임 이후 처음 지목한 대규모 인수합병 대상은 바로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였다. 현대차그룹과 손잡은 이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부터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자유로운 이동’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 도심 운행에 최적화한 UAM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이미 최상의 수준에 올라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서도 현대차그룹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1에서 현대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 차를 활용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 수소 상용차 분야를 이끌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단순한 사업 분야가 아닌 ‘미래를 위한 솔루션’으로 해석한다.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선언에는 수소 비전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임은 물론이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시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해야 하며, 더불어 UAM과 같은 또 다른 형태의 모빌리티까지 준비해야 한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치밀한 비전과 과감한 추진력, 최상의 기술개발과 막대한 투자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재의 성장과 미래 대비를 모두 이룬 정의선 회장의 지난 1년은 만점에 가까웠다. 코로나19의 그림자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동시에, 더욱 치열한 미래 준비가 펼쳐질 앞으로의 일년에 대한 기대는 그래서 더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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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우성PHOTO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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