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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_F1] 하스 F1팀, 우랄칼리의 스폰서 비용 상환 청구 거부

하스 F1팀 스폰서였던 우랄칼리가 계약 위반에 대한 후원금 반환을 요구했다. 하스는 이를 거부하고 역으로 우랄칼리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5

 

하스 F1팀이 이전 타이틀 스폰서 우랄칼리와 마찰을 빚고 있다. 우랄칼리가 시즌을 앞두고 하스 F1팀에 지불한 1200만 유로(약 162억 원)의 스폰서 자금 때문이다.

 

 

우랄칼리는 지난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하스 F1팀의 핵심 스폰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해 2월 하스로부터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F1에서 퇴출당했다. 러시아 출신 드라이버 니키타 마제핀도 해고됐다. 계약 해지 배경에는 정치적 이유가 가장 크다. 니키타 마제핀의 아버지이자 우랄칼리 소유주인 드미트리 마제핀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우랄칼리가 지난 달 성명을 발표했다. 우랄칼리는 “이미 2022시즌 스폰서 자금 대부분이 하스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팀은 개막전 직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고 우리는 이를 계약 위반으로 간주한다”며 하스 측에 후원 받은 금액을 즉시 상환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하스 F1 팀은 이러한 요구를 전면 거부했다. 하스는 우랄칼리와의 후원 계약 내용 중 ‘스폰서는 대중의 평판을 깎아내리거나 분쟁 조장, 조롱 등을 통해 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 해지 근거로 내세웠다.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우랄칼리가 이 조항을 먼저 위반했다는 게 하스의 주장이다. 하스는 추가로 “일반적인 판례법에서는 상대방의 위반에 따라 합의를 종료했다면 당사자는 이미 받은 것을 상대방에게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하스의 주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하스는 “우랄칼리와의 계약을 유지했을 경우 예상하는 수익 손실도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며, 역으로 우랄칼리 측에 800만 유로(약 10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스 측에서 지금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한, 이번 문제는 법정 공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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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최현진(어시스턴트 에디터)PHOTO : 하스 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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