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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을 모르는 진짜 터프가이, 2022 포드 브롱코 랩터

2022.05.02

 
포드가 드디어 브롱코와 랩터를 합쳤다. 그리하여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2년형 포드 브롱코 랩터의 디테일을 공개했다.

브롱코 랩터는 한 가지 사양으로 출시하는데 4도어, 탈착 가능 하드톱, 37인치 타이어, 3.0ℓ 트윈터보 V6 엔진, 그리고 익스플로러 ST에서 볼 수 있는 10단 자동변속기를 모두 갖춘다.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일 것이라 했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정확한 마력과 토크는 확정되지 않았다. 액티브 배기 시스템도 갖춘다.

랩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파워를 내기 위해 포드 퍼포먼스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배기 헤더와 더 단순화한 머플러로 저압력 덕트를 통해 엔진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공기의 양을 늘릴 수 있었다. 온·오프로드 둘 다에서 고속을 내기 위한 조치로, 당연히 초저속으로 바위를 타는 것까지 잘 해내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V8 엔진이 뒤이어 나오리라 기대하지는 마시길. 포드는 트윈 터보 V6면 충분하다고 했고 브롱코 랩터 엔진룸에 더 이상의 수정 없이 가기로 했다.
 
브롱코 랩터에는 여러 기능이 있지만 V8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큰 엔진을 탑재하려면 더 많은 수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DR 오프로드 레이싱 버전에는 8실린더가 있다

랩터는 브롱코보다 248mm 더 넓고 40mm 높다. 그리고 332mm의 지상고를 자랑한다(브롱코 베드랜드 새스쿼치보다 40.64mm 더 높다). 기존 BF 굿리치 K02 올터레인 타이어 덕분이다. 울트라4 레이싱 트럭에서 영감을 얻어 랩터는 고유의 하이스피드 오프로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고 쇼크타워가 있는 완전 박스형 프레임을 품고 있다. 최대 휠 트래블은 전면 330mm, 후면 350mm다.

랩터의 등장은 환영할 만하다. 이 모델이 확정될지 어떨지 몰랐기 때문이다. 브롱코 디자인 매니저 라이언 올슨은 2년 반 전 브롱코 디자인이 확정된 후 3개월 지나서야 랩터 디자인 스케치에 착수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정된 모델이었지만 가능성 테스트를 마치고 나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올슨은 랩터를 디자인하며 예전 아이디어와 희망 사항들을 다시 검토했다. “랩터에서는 우리가 하고 싶던 것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브롱코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이죠.” 올슨이 말했다.
 

올슨이 받은 지시는 랩터 버전이 더 빠르거나 더 많은 기능을 갖도록 뭔가 추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경계선 없는 터프가이’가 신조였다.

그리하여 나온 디테일은 앰버 LED 라이팅과 유니크한 방열공 돔 형태의 보닛이다. 랩터만의 그릴은 엔진룸의 공기흐름을 2배로 증가시키고, 추가된 펜더 벤트는 더 많은 공기를 빼낼 수 있게 해준다. 더 넓은 플레어가 커다란 타이어를 가리고 독특한 펜더 라이너는 진흙과 얼음을 튕겨내도록 디자인했다.
 
게다가 스톤 가드는 앞 타이어에서 튀어오른 자갈이 뒤쪽 펜더를 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진짜 오프로드를 헤집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17인치 휠 선택지로는 스탠더드 비드락 가능 캐스트 알루미늄 피스 또는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든 비드락 유닛이 있다.
 
브롱코 랩터 시트는 세척 가능한 마이크로 스웨이드로 되어 있고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랩터는 처음부터 4도어로 디자인했다. 루프는 여러 번의 토론에 걸쳐 디자인을 다듬었다. 사막을 가로질러 달릴 때 튼튼함을 보장하기 위해 고정형 루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브롱코의 와일드하고 터프한 특성을 잃어버린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래서 탈착 가능한 하드톱을 기본형으로 만들었다. 흙이나 먼지가 덜 들어갈 것이고 주행 시 더 조용할 거라 여겼다.

자동차 구조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바는 2개를 추가해 비틀림 강도를 기존 4도어 모델보다 50% 높였다. B필러의 커브는 정교하게 형태를 잡아 헬멧을 쓰고 있어도 부딪히지 않게끔, 그리고 루프를 열고 바람을 쐬며 달려도 방해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C필러는 탄소섬유 소재로 중심부를 강화해 무게를 줄였다.

차체 밑 언더보디 아머도 업그레이드했고, 엔지니어들은 발판을 디자인해 록 레일에 바로 붙였다. 머드라인 바로 위로 러닝보드 잠금장치가 있어 굳이 트럭 밑으로 들어가 떼거나 재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 아이디어는 미래의 차주들이 제시했는데, 그들 경험에 따르면 동승자들이 발판 없이는 차에 올라타기 힘들어했다고 한다. 또 세련된 소비자들은 차에 올라타며 옷을 더럽히기 싫어한다.
 

엔지니어들은 독특한 후면 쿼터 패널을 고안해 주유구를 설치했다. 리어램프도 양 사이드로 좀 더 옮겨가 37인치 스페어타이어 옆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모든 랩터에는 일반 브롱코의 하이패키지와 싱크 4를 탑재했고 음성인식, 열선시트 및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들어간다. 럭스 패키지에서는 무선충전, 열선 스티어링 휠, 10-스피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다.
 
계기반 상단은 비닐 재질로 스티칭되어 있고, 시트는 가죽과 마이크로 스웨이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패들시프트는 마그네슘 재질로 만들고 탄소섬유 트림을 더했다. 실내 색상은 블랙 오닉스와 랩소디 블루가 있는데 각각 코드 오렌지 색상으로 안전벨트와 내부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다. 출시 첫해에는 외장 색상 10가지를 제공한다.
 

일반 브롱코의 6가지 G.O.A.T(Goes Over Any Terrain) 드라이브 모드도 찾을 수 있다. 각각 재미있는 그래픽으로 되어 있으며 바하 모드 고유의 측정기와 추가한 견인 세팅은 일반 SUV의 견인력보다 453kg이나 큰 2040kg까지 끌 수 있다.
 
기본 가격 6만9995달러(약 8540만 원)에 모든 장애물을 넘을 것 같은 스타일링을 갖춘 브롱코 랩터는 포드 라인업 중 최고다. 포드 엔지니어들은 높은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 이 새로운 오프로드 괴물이 브롱코와 랩터의 명성에 흠집 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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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알리사 프리들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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