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당일치기로 떠나는 이탈리아

파스텔 톤의 유럽풍 주택 사이를 거닐다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목각 인형 상점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햇살 쏟아지는 테라스에 앉아 마르게리타피자로 배를 채우고 나니 마음만은 이미 유럽이다

2022.05.13

 
지난해 5월 문을 연 경기도 가평의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쁘띠프랑스에서 8년을 공들여 만든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다. 유럽 지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이웃하고 있듯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은 언덕 위에 나란히 자리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동화 <피노키오>와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테마로 한 이곳은 발 닿는 곳마다 이탈리아 문화와 감성이 묻어난다. 르네상스 발상지인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물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바닥의 돌과 기와, 석상까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왔다.
 
 
입구에는 높이 10.8m의 거대한 피노키오 동상이 동심을 자극하고, 아치문을 지나자 4층 높이의 파스텔 톤 건물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제페토 골목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엔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을 전시한 상점과 앤티크 소품 전시관, 기념품 숍이 들어서 있어 걸음이 한없이 느려진다.
 
골목을 빠져나오자 광장으로 발길이 이어진다. 피노키오 형상의 시곗바늘이 달린 시계탑을 중심으로 로마 탄생 신화를 담은 석상과 진실의 입 조각상 등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이탈리아 마을은 광장을 중심으로 6동의 크고 작은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제페토 골목을 병풍처럼 감싼 ‘피노키오의 모험관’에선 피노키오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테마룸을 만날 수 있다. 피노키오를 꾀어낸 ‘절름발이 여우와 장님 고양이’, 피노키오의 소원을 들어준 ‘푸른 요정의 방’ 등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동화책 한 권을 후루룩 읽은 듯 뿌듯해진다.
 
 
피노키오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파노라마 뷰로 이탈리아 마을을 굽어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와 청평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붉은 지붕이 가득한 토스카나 구시가 풍경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광장 지하에 마련한 ‘다빈치 전시관’도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와 시대를 앞서간 그의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한창인데, 그의 걸작 ‘모나리자’를 비롯해 루브르박물관에서 제작한 500주년 기념 굿즈가 눈길을 끈다.
 
‘물의 도시’ 베니스를 모티프로 한 베네치아 마을에서는 색색의 건물을 배경 삼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건물 앞에는 베니스 운하를 본뜬 듯한 수경 시설과 목조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콜로세움을 닮은 5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져 이탈리아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INFO
피노키오와 다빈치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73-56 
운영 시간 09:00~18:00 
입장료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000원
문의 031-5175-8929
홈페이지 www.pinovinci.com

 

 

 

모터트렌드,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여행, 이탈리아 여행, 피노키오와 다빈치, 가평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심민아(여행작가)PHOTO : 심민아(여행작가)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