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CAR


마이 리틀 미니밴

몸집은 작지만 쓰임은 넉넉한, 작고 소중한 미니밴의 시대가 온다!

2022.06.08

전에 없던 최초의 T   
 
T-클래스
 
차는 우리가 사는 삶의 양식에 따라 진화해간다. 혼족, 여피족 등 시대상을 반영하는 가구 형태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인 T-클래스를 선보였다. T-클래스는 대형 미니밴 V-클래스의 아래에 위치한 세그먼트로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대응하는 소형 미니밴 플랫폼이다.
 
 
르노와 기술 공유로 제작한 T-클래스는 르노 캉구를 모티브로, 각이 거의 없는 벤츠의 여느 모델과는 달리 옆면과 뒷면이 네모 박스형으로 깎인 모습이다.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500×1860×1810mm, 뒤쪽 적재공간은 561mm의 지상고로 짐을 실을 때 편리하며 뒷좌석을 전부 폴딩하면 평평하고 넓은 러기지 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다.
 
EQT
 
또 위로 열리는 기본 테일게이트 외에 좌우로 열리는 2분할의 여닫이 도어도 적용할 수 있는데, 여닫이 도어는 90도 위치에서 잠그는 것이 가능하고 최대 180도까지 개방된다. 현재까지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만 공개됐지만, 지난해 콘셉트로 선보인 EQT 역시 머지않아 정식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초미니 미니밴!  
 
캐스퍼 밴
 
여기서 언급할 ‘레이 밴’은 선글라스 브랜드가 아니다. 기아는 올해 초 레이를 개조한 1인승 밴 모델, 레이 밴을 선보였다. 이는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조수석 시트를 제거한 것으로, 국내 상용 모델 중 최초로 1인승 인증을 받은 모델이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나 늘어났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누워도 공간이 충분하다. 레이 밴은 1인 차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취향과 사용 목적에 따라 물류 운송과 이동식 스토어, 레저나 차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현대차도 적재 공간을 넓힌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 편의 사양을 그대로 계승한 캐스퍼 밴은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넉넉한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1인승 레이 밴의 최상위 트림의 가격은 1345만 원, 캐스퍼 밴은 단일 트림으로 1375만 원이다. 
 
 
미래의 미니밴은?  
 
어반스피어
 
아이를 등하교시키거나 짐을 가득 싣고 달리는 용도의 미니밴은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최근에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방점을 찍는 개성 있는 미니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미래의 미니밴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는 미니밴이 고루하단 생각을 완전히 날려버린다.
 
최근 아우디는 자율주행 미니밴 콘셉트 어반스피어를 공개했다. 미니밴의 넓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한 4개의 독립 시트는 비즈니스룸처럼 편안하고, 각 시트는 뒤로 젖히거나 회전이 가능해 1열과 2열의 탑승자가 마주보고 대화할 수도 있다. GM 산하 브랜드 뷰익이 선보인 ‘GL8 플래그십’ 콘셉트 역시 넓은 박스형 공간에 무중력 라운지 좌석을 마련했다.
 
오늘날 미니밴은 여전히 실용적인 장바구니차란 인식이 강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을 근사치까지 달성한 미래라면, 미니밴은 면적 대비 쾌적한 실내를 구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형태가 아닐까. 콘셉트의 넓고 안락한 실내는 두 손이 자유로운 미래 이동수단이 제시하는 가능성과 미니밴이 가진 잠재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미니밴, 메르세데스, 벤츠, T클래스, EQT, 기아, 레이밴, 현대, 캐스퍼밴, 콘셉트카, 아우디, 어반스피어, GM, 뷰익, GL8플래그십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장은지PHOTO :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