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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로터스 엘레트레

이 차를 보고도 여전히 테슬라 모델 X를 선택하겠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2022.07.07

 
테슬라 모델 X가 갑자기 오래되고 질리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미드십 엔진 슈퍼카 에미라의 뒤를 이어 등장한 신형 로터스 엘레트레는 하이퍼포먼스 전기 SUV다. 미국 출시 시점은 오는 2025년. 로터스는 2030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할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엘레트레는 듀얼 모터로 최소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뽑아낸다. 100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0→시속 96km 가속은 3초 초반대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km 안팎이다. 완전 충전하면 EPA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약 531km인데, 800V 엘레트레는 350kW 충전기로 급속충전 시 20분 만에 399km를 주행할 수 있다.
 

멀티링크 에어 서스펜션과 연속 가변 댐퍼를 차체 코너 4곳에 각각 설치했다. 액티브 안티롤 바, 뒷바퀴 조향, 토크 벡터링, 23인치 휠은 추가 옵션이다. 로터스 역사상 가장 높고 무거운 차다. 로터스 임원들은 이 차가 로터스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 자신한다.

엘레트레는 테슬라 모델 X보다 휠베이스가 53.34mm 더 길고 차체도 66.04mm 길다. 차체 높이는 20.32mm 낮다. 결코 작은 로터스가 아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레인지, 투어, 스포츠,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등 모두 5가지다. 거기에 스티어링 응답성, 가속페달 반응, 댐퍼 반응, 파워트레인 반응까지 조정할 수 있다.

전면부에 숨어 있는 흡기구는 공기를 후드 위를 넘어 앞 휠 쪽으로 바로 흘려보낸다. 액티브 그릴이 삼각형 패널을 열었을 때는 주행 중 빨아들인 공기가 모터와 배터리 팩, 앞 브레이크를 식혀준다.
 

전기 파워트레인 이외에도 엘레트레는 최신 기술을 듬뿍 갖추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세계 최초로 라이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점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센서가 숨어 있지만 사용 시에는 주행 중 일부 운전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처음부터 끝까지 자율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로터스에 따르면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엘레트레를 근처 주차장에서 불러올 수 있고, 목적지 도착 후에는 자동으로 주차장으로 돌려보내 자율주차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로터스는 또한 규제가 허락하기만 하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석은 4~5개이고 실내는 손이 닿는 곳 대부분을 견고한 마이크로 섬유와 고급 울 혼방 직물로 마무리했다. 단단한 표면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합성수지로 압축해 대리석 같은 느낌을 준다.
 

엘레트레의 기능 중 95%는 15.1인치 OLED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스크린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을 수 있다. 자주 쓰는 주요 컨트롤은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아날로그 스위치로 처리했다.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있다.
 

이 영국 브랜드의 역사에서 엘레트레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로터스의 맷 윈들 전무는 “엘레트레는 로터스의 영혼을 가졌을 뿐 아니라 SUV의 편리함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퍼포먼스 카를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또 SUV 시장의 다른 전기차들과는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테슬라,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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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앵거스 매켄지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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