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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SUV 세계! 지프 그랜드 체로키 vs. 기아 텔루라이드 vs. 토요타 하이랜더

이 막상막하 SUV들은 놀랍도록 다재다능하다. 그래도 최고는 오직 하나다

2022.08.31

 

미국에서 픽업과 SUV가 왜 그렇게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는지는 이 한 가지 사실만 알고 나면 이해하기 쉽다. 미국인은 다재다능한 차를 좋아한다. 3열을 갖춘 SUV 분야에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L과 기아 텔루라이드, 토요타 하이랜더 같은 차를 고르면 잘못될 일은 없다.

 

이들은 우리가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에 들어맞는 차다. 굳이 짐을 가득 싣지 않더라도 공간은 넉넉하다. 사람들은 출퇴근할 때 주로 혼자 탈지라도 가끔 친구 여럿을 태울 좌석을 갖춘 차를 원한다. 아이가 1명이더라도 많은 아동용품을 실을 공간을 갖추고, 휴가 때만 사용하더라도 보트를 견인할 능력이 되고, 컨디션 좋을 때만 캠핑하더라도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차를 바란다. 자주 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원하거나 필요할 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자, ‘다재다능’이라는 말이 완전히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커다란 네바퀴굴림 가족용 SUV가 드래그 레이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리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나온 차들은 그렇지 않다. 모두 출력이 거의 비슷한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가속하는 데 7초대 초반을 기록했다. 아주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별히 느리지도 않다.

 

 

주행 경험에는 분명한 차이가 드러난다. 그랜드 체로키 L의 엔진은 다른 두 차보다 136kg 더 무거운 차체를 움직이는데도 가장 잘 작동하듯 느껴진다. 이런 특성이 더 적극적인 변속기와 결합해 텔루라이드나 하이랜더만큼 빨라졌지만 연비는 최악을 기록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의 더 큰 문제는 굼뜬 스로틀 응답성이다. 실제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의도한 설정인 듯한데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는 성가시다. 일반적인 수준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어느 정도 선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갑작스레 파워트레인이 굉음을 내며 활기를 띤다.

 

하이랜더는 반대다. 이들 셋 중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가속페달 반응이 뛰어나고 최고 연비를 유지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하이랜더는 텔루라이드와 그랜드 체로키 L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운전자의 자신감을 키우므로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특성이다. 텔루라이드도 이 부문에서는 비슷하게 우수하고, 변속기 프로그래밍도 뛰어나다. 연비는 셋 중에서 중간을 차지한다.

 

그랜드 체로키 L의 3열은 2인용이지만 여전히 텔루라이드보다 비좁게 느껴진다

 

핸들링 부문에서도 이야기는 거의 비슷하게 이어진다. 스키드 패드와 8자 테스트 수치는 매우 비슷하지만(텔루라이드가 둘 다 우승했다), 성격은 눈에 띄게 다르다. 그랜드 체로키 L은 가장 역동적이지만 승차감은 가장 떨어진다. 일반 주행에서는 차체 제어가 최소한으로 이뤄져서 머리가 많이 흔들리고 속이 울렁거린다.

 

코너에 들어서면 섀시는 더 적극적인 특성을 드러내고 스티어링 반응은 다른 둘보다 빠르다. 3대 모두 4WD 구동계지만,  꼭 필요한 특성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랜드 체로키 L이 탁월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보여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조적으로 하이랜더의 승차감은 매우 좋다. 스티어링과 핸들링은 온건하고 만족스럽지만 특출한 수준은 아니다. 역할을 다하지만 매력적이지는 않고, 럭셔리 자동차의 고요한 실내 분위기를 따라간다. 다른 둘도 조용하지만 3대 중 고속도로 크루징 때는 하이랜더에 미치지 못한다.

 

아이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텔루라이드의 3열은 단연코 가장 편안하다

 

텔루라이드는 하이랜더보다 승차감이 우수하고 핸들링은 그랜드 체로키 L에 거의 근접한다. 편안함과 성능의 균형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 테스트만 놓고 보면 최고의 만능 SUV라고 할 만하다.

 

3대 중 1대가 특별히 두드러진 테스트 항목이 있었는데, 바로 제동이다. 텔루라이드는 시속 97km에서 정지할 때까지 36.0m가 필요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이나 하이랜더보다 차의 반 정도 길이인 2.7m 짧은 수치다. 브레이크 페달이 하이랜더처럼 처음에는 부드럽고, 그랜드 체로키 L처럼 단단하게 물지 않는데도 그렇다.

 

가족이나 친구 중에서 차를 좀 아는 사람은 자동차 구매에 관해 조언했다가 외관 때문에 무시당해 낙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디자인이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무엇보다 공간을 먼저 생각한다면, 텔루라이드가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그랜드 체로키 L은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다. 새로운 외관은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면서 범세계적이다. 여전히 크고 뭉툭하지만 지프는 커다란 사각형 덩어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다듬었다. 실내는 다른 2대보다 한 세대 더 새로워 보인다. 고품질 소재와 현대적인 그래픽 덕분에 훨씬 고급스럽고 비싼 느낌이 든다.

 

좋아 보이려고 최신 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 텔루라이드는 나온 지 3년 됐지만 여전히 신선해 보인다(어쨌든 기아는 ‘2020 올해의 SUV’를 2023년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박스형 분위기를 완화하는 모든 작은 장식은 여전히 효과를 낸다. 조명 특징은 최신 유행이고 세련됐다. 실내는 그랜드 체로키 L보다 덜 대담하고 더 전통적이지만, 센터콘솔 손잡이에 있는 시트 열선·통풍 스위치 같은 작은 세부 품목이 다른 일반 SUV와 차별화된다.

 

하이랜더는 이 그룹에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존재로 3대 중 가장 스타일이 전통적이다. 화난 얼굴로 공격적인 인상을 구현하려고 하지만 신기원을 열지는 않는다. 실내에는 과감한 시도가 거의 없지만,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모든 물건을 넣을 수 있는 대시보드 공간을 뽑아내는 토요타의 탁월한 실력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하이랜더의 오래된 V6는 물러난다. 2023 모델에는 토크를 강화한 신형 4기통 터보 엔진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좋은 디자인도 사용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하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의 기능은 사용하기 쉽지 않다. 운전석에 앉으면 터치스크린 사용을 강제하지 않고 공조장치, 오디오, 자동차 기능 일부를 물리 버튼으로 남겨놓은 구성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불필요하게 버튼의 각도를 달리하는 바람에 읽기가 힘들다. 반짝이는 검은색 플라스틱 위에 얇은 하얀색 폰트로 적어놓은 데다, 눈부심과 반사까지 일으켜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사용하려는 버튼을 찾기 힘들다.

 

그랜드 체로키 L의 크루즈 컨트롤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다른 많은 신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방식과 적응형 기능 사이를 전환할 수 있지만, 경험 많은 우리 팀원조차 혼란스러워한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도 제공하는데 성능이 부정확해서 5년 전 수준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차로 중앙을 유지하지도 않는다.

 

“좋은 디자인도 실제 사용하기에 불편하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의 기능은 사용하기 쉽지 않다.”

 

이번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현대적으로 보이는 그래픽이 특징인 스크린에 더 마음이 끌렸다. 자동차 스크린이 스마트폰처럼 작동하기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그랜드 체로키 L의 스크린에 만족할 것이다. 유커넥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최신 상태이고 매우 직관적이다. 

 

그에 비해 텔루라이드의 대시보드는 전통적이지만 제대로 구성했다. 그랜드 체로키 L만큼 매끈하지는 않아도 여전히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기아가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센터 콘솔에 물건을 넣을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게다가 센터 콘솔의 부피감을 줄여서 공간이 더 여유로워 보인다. 운전자 무릎 쪽에 있는 버튼은 사용하기 쉽고 눈에 잘 띄는 위치로 옮기면 좋겠다. 그 밖의 인체공학적인 측면은 우수하다.

 

텔루라이드의 화면 그래픽은 그랜드 체로키 L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사용하기 쉽다.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계기반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사각지대 카메라가 전송한 영상이 센터 스크린에 뜨는데 우수한 기술 활용 사례라 할 만하다. 이 그룹에서 유일하게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차로를 유지하고 중심을 지키는 기능도 3대 중 가장 우수하다. 사용하기 쉽고 완만한 커브에서도 차로 중심을 잘 유지한다.

 

중간급 리미티드 트림에서도 그랜드 체로키 L의 실내는 훌륭하지만 버튼 배치는 마이너스 요소다

 

토요타는 하이랜더의 대시보드는 실용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매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시보드의 일부분을 파내서 전화기나 키, 또는 바로 써야 하는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만들었다. 이 공간을 놔두고 왜 토요타는 위로 들어 올리는 부자연스러운 뚜껑이 달린 암레스트에 경첩으로 움직이는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를 설치했는지 궁금해진다.

 

텔루라이드처럼 쉽게 손이 닿는 대시보드에 만들어놓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한편 그랜드 체로키 L에는 2295달러(약 300만 원)짜리 럭셔리 테크 패키지를 추가해야 무선 충전기가 딸려 나온다. 적어도 하이랜더는 이 가격대에 무선 충전기를 갖췄다(토요타는 2023형 모델의 충전 패드를 대시보드로 옮겼다).

 

하이랜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노력을 덜 들인 듯하다. 토요타의 설정은 늘 투박했고, 시스템이 새로 나왔는데도 그래픽은 구식 느낌이 났다. 수년 동안 여러 차의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사용하기는 쉬워졌지만, 텔루라이드나 그랜드 체로키 L과 비교하면 확실히 오래돼 보인다. 다행히 하이랜더의 차로 중심 유지 기능은 그랜드 체로키 L보다는 텔루라이드 수준에 가깝다. 2023 모델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교체했다.

 

“텔루라이드는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르는 데 최적화한 패키징의 승리다.”

 

이러한 차고 높은 미니밴 대체 자동차의 전반적인 목적은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르는 것이다. 하이랜더의 취약점이 여기서 드러나는데, 이번 테스트에서 2열과 3열이 다른 차에 비해 좁았다. 차이도 컸다. 3열 뒤 짐 공간도 가장 작다.

 

2열 시트 자체는 편안하지만 공간은 가장 덜 여유롭게 느껴진다. 슬라이딩 기능은 없고 등받이만 조절할 수 있다. 3열에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만들기 위해 2열이 공간을 터주지만, 성인이라면 그곳에 다시 들어가려고 애쓰지 않는 편이 낫다.

 

엉덩이, 어깨, 머리 공간은 시트마다 성인 평균치에 맞게 충분하지만, 3열에는 다리 공간이 거의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시트가 바닥에 붙어 있어 무릎이 가슴에 온다는 점이다. D필러가 경사지고 유리창도 작아서 안에서는 갑갑하다. 텔루라이드와 그랜드 체로키 L에는 있는 3열 USB 충전 포트도 하이랜더에는 없다.

 

토요타 하이랜더

수납공간은 마음에 들지만 여러 기술은 실망스럽다. 다행히 2023 모델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업데이트된다

 

적어도 외부와 비교해서 실내가 얼마나 큰지 파악하기 전까지는 그랜드 체로키 L이 더 낫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이 그룹에서 유일하게 2인용 3열 시트를 제공한다(다른 둘의 3열은 제원상 3인용이다). 하이랜더보다 3열 다리 공간은 여유롭지만 텔루라이드만큼은 아니다. 적어도 무릎 위치는 낮다. 그랜드 체로키 L의 뒤쪽 짐 공간은 크고 바닥에는 가장 깊은 수납공간이 있지만,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2열에 타면 그랜드 체로키 L의 시트가 기울기 조절과 슬라이딩이 되어서 더 낫다. 공간이 긴 차에 기대하는 만큼 여유롭지는 않지만 시트 배치를 잘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접고 밀면 3열에 타는 데 충분한 공간이 생긴다.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한 연비 순위. 앞에서부터 하이랜더, 텔루라이드, 그랜드 체로키 L

 

텔루라이드는 패키징의 승리다. 3열은 가장 크고 편안하며, 3열 뒤 짐 공간도 그랜드 체로키 L보다 크다. 가능하다면 2열을 고수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번에 나온 모든 차에 2열 열선시트가 들어가는데, 텔루라이드는 통풍 기능까지 갖췄다. 3열과 마찬가지로 텔루라이드의 2열은 셋 중 가장 넓고 편안하다. 등받이 각도 조절, 슬라이드 기능을 갖췄고 3열에 편하게 탈 공간을 만들도록 앞으로 밀린다.

 

이 SUV 3대가 대부분 항목에서 기대를 만족시키므로, 가격을 참고해서 선택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는 없다. 텔루라이드의 시작 가격은 4만6185달러(약 6000만 원)로 셋 중에 큰 차이로 가장 낮다. 하지만 시승차 가격은 3대 평균인 5만2000달러(약 6750만 원)보다 고작 100달러(약 13만 원) 또는 200달러(약 26만 원) 저렴할 뿐이다. 그래도 보증은 가장 좋다.

 

기아 텔루라이드

 

그랜드 체로키 L 가격은 조금 특이하다. 텔루라이드와 하이랜더는 장비를 모두 갖춘 최고 트림이지만, 그랜드 체로키 L은 중간급이다. 적용하지 않은 다양한 기능을 얻으려면 수천 달러를 더 내야 한다. 그랜드 체로키 최고급 트림 가격은 6만8000달러(약 8820만 원)대이고,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오른다.

 

막상막하 상황에서도 텔루라이드는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그룹에서 최고로 다재다능한 차다. 모든 면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나머지에서도 탁월함을 드러내 최고 모델에 뽑혔다. 달리 말하면 이 SUV들은 각각 매우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막상막하 상황에서도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우승차를 선정했다.”

 

그랜드 체로키 L과 하이랜더의 순위를 나누는 일은 훨씬 어려웠다. 그랜드 체로키 L의 장점은 우수한 3열, 조금 더 많은 짐 공간, 더 나은 핸들링, 멋진 실내다. 하지만 승차감이 좋지 않고, 스로틀 응답성은 혼란스럽고, 연비는 낮고, 가치는 높지 않다. 하이랜더는 실내가 좁고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최고의 연비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하이랜더의 타협을 더 기꺼이 받아들여서 근소한 차이로 2위가 정해졌다. 정말로 다재다능한 차를 원한다면, 이들 SUV 중 어느 차를 택하더라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치열한 비교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기 바란다. 

 

 

순위

 

3위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장점
● 멋진 실내
● 역동적인 핸들링
● 오프로드 재능

 

단점
● 미비한 인체공학
● 어색한 버튼 배치
● 보통 수준 연비

 

평가
몇 가지 자발적인 실수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SUV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게 된다.

 

2위

2022 토요타 하이랜더

 

장점
● 최상의 연비
● 우수한 인체공학
● 조용한 실내

 

단점
● 비좁은 3열
● 오래된 기술
● 지루한 운전 경험

 

평가
탁월함에서 몇 발짝 모자란 우수하고 다재다능한 크로스오버

 

1위

기아 텔루라이드

 

장점
●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많은 기능
● 안팎으로 멋진 스타일
● 우수한 공간 활용

 

단점
● 평범한 연비
● 찾기 힘든 일부 버튼
● 몇 가지 안전한 디자인 선택

 

평가
이전 ‘올해의 SUV’ 수상자는 여전히 3열 크로스오버의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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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스콧 에번스PHOTO : 브랜든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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